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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네가 있는 곳에서 사방을 둘러보아라. 네가 본 온 땅을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영원히 주겠다.
From where you are, look carefully in all directions. I am going to give you and your descendants all the land that you see, and it will be yours forever.[창 13:14,15]"
이 말씀은 아브라함과 그의 조카 롯이 각각 소유가 많아져서 두 사람의 목자들 사이에 다투는 일이 빈번해지자 아브라함이 조카에게 이렇게 제안합니다. "너는 내 조카 아니냐? 그런데 네 목자들과 내 목자들이 싸워서야 되겠느냐? 그러니 네가 먼저 좋은 땅을 선택해 나를 떠나라." 그러자 롯이 망설이지 않고 물이 넉넉해 옥토로 보이는 요단 들판(소돔과 고모라가 있는 곳)을 택해 떠납니다. 오늘 말씀은 그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16절에서는 네 후손이 땅의 티끌만큼(백 살에 얻은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는 시험을 통과한 후에는 하늘의 별, 해변의 모래알처럼[창 22:17]) 많이 불어나게 해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주지하는 대로 양보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믿음의 눈으로 앞을 내다볼 수 있는 사람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양보한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견줄 수 없을 만큼 후하게 갚아주십니다. 아브라함에게 한 약속의 보상은 현재도 진행 중입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할 때 롯이 "삼촌, 그러면 삼촌이 먼저 택하셔야지요."라고 말했어야 하는데 하고 후회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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