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451번째 쪽지!
□천국은 빼앗는 것
1.천국은 일을 안 해도 되고 자기 맘대로 살 수 있으니 ‘게으름뱅이와 가난한 자들의 낙원’입니까? 천만에요. 그럴리는 없습니다. 예수님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마11:12)고 했습니다. 천국은 빼앗아오는 것이지 저절로 굴러들어오는 곳이 아닙니다. 예수님 당시에 종교 권력자들은 서기관과 대제사장과 세상 권력인 헤롯왕은 백성들에게서 ‘천국’을 빼앗아 자신들의 권력 유지 수단으로 삼고 있었습니다. 오늘날도 정치인들이나 자본주의자들은 ‘경제’만 성장시키면 이 세상이 마치 ‘천국’이 될 것처럼 가짜 천국으로 우리를 속이며 자신들의 자본과 기득권을 유지하고 있지 않습니까?
2.천국은 빼앗아오는 것입니다. 복음주의 기독교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기만 하면 구원을 받아 천국에 갑니다.’라고 하며 천국에 가는 것을 아주 쉽게 가르치면서 ‘천국 팔이’를 합니다. 그걸 가리켜 본 회퍼는 ‘값싼 은혜’(Cheap Grace)라고 했습니다. 세계2차대전 당시 독일의 크리스천들이 세상 사람들과 똑같은 가치관과 똑같은 목적을 추구하며 똑같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을 보고 화가 나서 소리쳤던 말입니다.
3.그렇다면 예수님은 ‘사회주의자’인가? 아닙니다. 마태복음 25장 천국 비유 중 ‘열 처녀의 비유’(마25:1-13), ‘달란트의 비유’(마25:14-30), ‘양과 염소의 비유’(마25:31-36)에서 자본주의가 사회악으로 규정하는 ‘게으름’에 대해 경고와 심판을 말씀하시면서 ‘자본주의’자들이 좋아할 말씀도 하십니다.
4.예수님은 ‘천민 자본주의’와 ‘공포 사회주의’가 빼앗아간 가짜 천국에 속지 말고 그것을 빼앗아오라고 하십니다. ⓒ최용우
♥2023.2.18.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