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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일기044-2.13】 바다의 시작
오! 누구일까? 길가 배수구의 입구에 ‘바다의 시작’이라 쓴 저 시적 감성이 풍성한 사람은... 페이스북 한희철 목사님 담벼락에서 이 사진을 보고 눈이 번쩍!
아마도 담배꽁초를 버리는 사람이 많아서 ‘담배꽁초를 버리지 마세요’ 대신 고민을 하다가 멋진 시(詩)가 떠올랐나 보다. 그렇지 바로 저기에서부터 바다가 시작된다. 그래서 담배꽁초를 버리면 바다로 흘러갈 것이고...
만약 공무원의 책상에서 아무 고민 없이 아이디어가 나왔다면 <담배꽁초 투기 금지 벌금 100만원> 이런 ‘경고성’ 문구를 썼을 수도 있다. 아니, 어쩌면 저 문구를 감수성이 풍부한 젊은 ‘공무원’의 아이디어일 수도 있다. 이것이 인문학적 감수성이다.
인문학은 우리의 살림살이를 훨씬 부드럽게 해 준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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