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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아침편지3280] 2023년 1월 23일 월요일
시간이 하는 모든 일이 다 그렇습니다.
샬롬! 어저께 설날은 즐겁게 잘 보내셨는지요? 주일도 은혜로이 잘 지키셨는지요? 이번 한 주간도 내내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한쪽 눈이 떨리는 현상이 3개월 이상 계속되면 병일 수 있답니다. 눈이 계속 떨리다가, 나중에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한쪽 눈이 감겨버리는 병’이 있다는 겁니다. 그것을 ‘반측성 안면경련’이라고 한답니다. 심히 피곤하거나 카페인을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에도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날씨는 많은 사람들의 기분을 좌우합니다. 햇빛이 부족한 겨울이 되면, ‘계절성정서장애(SAD)’를 앓는 사람들이 있는데, 비가 많이 오는 것으로 유명한 영국이나 극지방인 북유럽에서는 꽤 흔한 병입니다. ‘캐서린 메이’는 자신의 책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에는 숲을 통과하는 것처럼 인생이 구불구불해서 한창 울창해지는 계절이 있는가 하면, 잎이 다 떨어져서 앙상한 뼈를 드러내는 계절도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잎은 다시 싹이 터서 자랍니다. 여름에는 해가 지지 않는 백야, 겨울에는 해가 뜨지 않는 극야가 끝없이 이어지는 핀란드에도, 어김없이 봄이 오는 것처럼 말입니다.
기나긴 겨울을 준비하기 위해서 절임음식을 만들고 땔감을 준비하는 것처럼, ‘마음의 혹한기를 견딜 수 있는 처방전’ 몇 개는 상비해놓아야 합니다. 언젠가부터, 저는 ‘우울해질지도 모를 미래의 나를 위해서’ 감사일기를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감사하고 고마운 일 몇 가지와, 그리고 그때의 행복한 감정을 일부러 펜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미래의 불행한 나를 위해서 현재의 행복한 내가 느끼는 감정’을 저축해놓는 나만의 방식입니다. 언제든지 그것이 필요한 ‘혹한의 순간’이 오면, 조금씩 인출해서 ‘나를 따뜻하게 위로해주는 땔감’으로 사용할 요량입니다. 감사일기는 최대한 구체적으로 쓰는 게 좋습니다. 일어나자마자 감사일기를 쓰는 것은 최고의 효과를 발휘하는데, ‘칼 융’에 따르면 ‘일어난 직후가 자기검열 없이 모든 것이 자유로운 마술의 시간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의 원제는 월동(越冬)을 의미하는 윈터링(Wintering)입니다. 차가운 계절을 견디어낸 존재들은 쓴맛이 날 것 같지만,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겨울을 이겨내고 봄을 맞은 달래와 냉이는 향긋합니다. 겨울과 봄에 수확하는 ‘봄동’은 달고 아삭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겨울이 추우면 추울수록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봄은 옵니다. 시간이 하는 모든 일이 다 그렇습니다.(출처; C닷컴, 백영옥 /소설가)
그렇습니다. 땅속에서 겨울을 지내고 봄에 조금씩 자라나는 ‘푸성귀’들은 단맛이 납니다. 봄동을 무쳐서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지, 먹어본 사람은 다 아실 겁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풍파를 다 겪어본 사람이라야, 그 사람에게서 인간미(人間美)라고 하는 ‘사람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무런 고난도 겪지 않고 세월만 보낸 사람에게서는 맛볼 수 없는 맛입니다. 혹시, 지금 사는 게 힘들고 어렵습니까? 그 시간들을 결코 소홀히 여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어려운 고비를 잘 이겨내면, 전엔 맛볼 수 없었던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그야말로, ‘진국’의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물맷돌)
[올바르게 사십시오. 여러분도 알고 있듯이 종말을 향해 시간은 달려가고 있습니다. 잠을 깨십시오. 주께서 오실 날이 우리가 처음 믿을 때보다 더 가까워졌습니다. 밤은 깊었고, 주께서 오실 낮이 가까워졌습니다. 그러니, 어둠에 속하는 악한 행실을 벗어버리고, 낮에 사는 사람처럼 바른생활로 무장을 하십시오. 우리 행위가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범사에 단정하고 진실하게 행동하십시오. 진탕 먹고 마시고 술주정을 하거나, 음행과 방종에 빠지거나, 분쟁과 시기를 일삼거나 하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마십시오.(롬13:11-13,현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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