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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1-3520] 부름받음, 베드로와 고넬료, 이방인 선교, 만민구원, 케리그마...
만가지생각 최용우............... 조회 수 53 추천 수 0 2023.03.01 06:47:07[원고지 한장 칼럼]
3511.부름받음
그릇을 만든 사람은 용도에 맞게 크게도 만들고 작게도 만들어서 필요할 때 사용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쓰시려고 이 세상에 보낸 사람들입니다. 어디에 어떻게 쓰시든 그것은 하나님 맘대로이고 언제 어느 때 쓰시든 그것도 하나님 맘대로입니다. 그러니 이 세상에 태어나서 한 일이 없다고 너무 조금해 하거나 초조해 할 일은 아닙니다.
3512.베드로와 고넬료
유대인들은 예수님 부활,성령강림 사건 이후에도 20년 동안이나 이방인에게는 복음을 전할 생각조차도 없었고, 이방인들도 구원을 받는다는 사실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유대인 베드로와 이방인 고넬료가 동시에 환상을 보았고 베드로는 하나님께 순종하여 억지로 이방인 지도자였던 고넬료의 집으로 가게 됩니다.
3513.이방인 선교
베드로는 최초로 이방인 고넬료의 집에 가서 설교를 합니다. 이 사건은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해도 된다는 신호탄과도 같은 사건이었고, 사도 바울은 이방인 전도를 위해 세 번이나 ‘여행’을 떠납니다. 그러다가 이방인 전도를 반대하는 유대 지도자들에게 잡혀 형장의 이슬로 사라집니다. 오늘날도 교회 안과 밖을 분리하는 자들이 많습니다.
3514.만인구원
베드로는 ‘하나님께서는 누구든 다 받아 주신다’고 설교합니다.(행10:34-35) 복음은 유대인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 백인 유색인, 지식인 무식인, 여자 남자를 가지리 않고 누구에게나 다 문이 열려 있습니다. 독선적인 선민의식과 엘리트주의에 빠져 동성애자들 조차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근본주의자들에게는 기분 나쁜 설교입니다.
3515.케리그마
베드로는 예수에게서 일어난 ‘케리그마’를 설교합니다.(행10:36-37) 예수 그리스도가 누군지를 설명합니다. 그가 누군지를 알려면 그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에게 일어난 일을 케리그마라고 합니다. 그것은 인류의 구원을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에게 일어난 사건을 가리킵니다. 우리는 그것을 ‘복음’이라고 합니다.
3516.성령의 능력
베드로는 예수에게 성령님이 임하여 능력을 행하신다고 설교합니다.(행10:38) 하나님은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의 능력을 가득 채워주셨습니다. 예수님은 갈릴리와 유대 땅을 다니면서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사람을’ 고치셨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령님이 계신 곳에는 그때와 똑같은 기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3517.십자가 사건
베드로는 예수의 십자가 사건을 설교합니다.(행10:39-41) 사람들이 나사렛 예수를 ‘나무에 달아’ 죽였습니다. 유대 종교 권력과 로마 정치 권력, 그리고 그런 권력을 추종하던 이들의 야합에 의해서 일어난 어처구니없는 사건이었습니다. 이것으로 예수의 역사가 끝장났다면 정의가 굴복당하고 불의가 승리한다는 논리가 성립되었을 것입니다.
3518.부활과 심판
베드로는 예수의 부활하심과 장차 심판주로 다시 오심을 설교합니다(행10:43-43) ‘하나님이 사흘 만에 그를 다시 살리셨다.’ 인간의 악을 하나님이 굴복시키고 승리하셨습니다. 십자가에 처형당한 나사렛 예수를 특별한 사람들에게 생생한 생명으로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날에도 어떤 사람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경험합니다.
3519.주일
예수님은 안식 후 첫날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요20:19) 안식 후 첫날은 오늘날 우리가 지키는 주일(Lords day)입니다. ‘주의 날’이라는 이름이 계1:10, 고전16:2절에 나옵니다. 로마가 태양의 날(Sun day)로 일요일을 정한 것은 300년 후이니, 일요일에 주일을 맞춘 것이 아니고, 주일이 일요일보다 훨씬 먼저 시작된 것입니다.
3520.다시 주일
예수님은 여드레를 지나 다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요20:26)처음 현현하신 후 일주일만에 다시 나타나신 것입니다.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 갈릴리로 가서 제자들을 만나실 것을 약속하셨고(마26:32) 천사들을 통해 통보되었음에도(막16:7) 제자들이 그때까지 예루살렘에 남아 있었던 것은 어디론가 가버린 ‘도마’를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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