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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일기076-3.17】 너무나 생생한 꿈
너무나 생생한 꿈을 꾸었다. 그러니까 과거에 주차장으로 쓰였으나 버려진 어떤 공간에 내가 ‘세상에서가장작은교회’를 지었다. 지붕은 한옥이고 십자가 탑 아래 작은 종이 달린 종탑도 있고 벽은 황토이면서 약 3평 정도 되는 단정하고 귀여운 미니 교회였다.
교회 안 정면은 80인지 TV가 꽉 차는 크기이고 강대상은 1인이 노트북을 놓으면 딱 맞는 크기에 뒤쪽에 녹화용 카메라와 벽 전면에 네 개의 모니터 스크린이 꽉 차 있었다. 고로 교회로 들어가는 입구는 뒤쪽이 아니라 옆에 만들었고 교회가 잘 보이는 거리에 교회 이름 푯말과 포토존과 의자를 놓았다.
주일엔 교회 안에 설교자와 사회자 두 명이 들어가 예배를 드리고 그 장면을 유튜브로 중계하니 세상에서 수십만명이 함께 예배를 드리는... 정말 기분 좋은 꿈을 꾸다가 깼다. 참 내.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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