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저는 ‘세상이 그래도 살 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맷돌............... 조회 수 90 추천 수 0 2023.04.14 18:01:36
.........

[아침편지3315] 2023년 3월 6일 월요일

 

저는 ‘세상이 그래도 살 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샬롬! 어저께 주일은 은혜로이 잘 보내셨는지요? 3월 6일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은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입니다. 하루 내내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부터 ‘걱정과 불안을 몰아내는 생활습관’을 소개합니다. 먼저, ‘하루 단위로 살기’입니다. 다른 생각 없이, 오늘 하루일과에 충실해야 합니다. 인간은 끊임없이 다음 일을 생각합니다. 다음 일을 생각하다보면, 걱정이 끊이지 않습니다. 다음 일에 대한 걱정은 잠시 접어두고, 내일 일은 내일에 맡기는 것도 ‘불안증’을 극복하는 방법이랍니다.

 

어느 날, 그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던 그 기관사였습니다. 그 말을 듣다가, 저는 멍해졌고, 울컥했고, ‘세상이 그래도 살 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한 단어 한 단어가 소중해서 기억하고 싶었지만, 바로 날아가 버렸습니다. 저는 다시 그 순간이 찾아오길 기다렸습니다. 제가 매일 지하철 4호선을 타는 것도 아니고, 내가 탈 때마다 그 기관사가 배치되는 것도 아니기에, 매우 희박한 경우의 수를 뚫어야 했습니다. 어쩌면, 영원히 그 목소리를 듣지 못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목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어쩐지 꼭 그럴 것만 같았습니다.

 

저의 기대는 보답 받았습니다. 타이밍도 완벽했습니다. 노트북을 펴놓고 글을 쓰던 중에, 그 순간이 찾아온 것입니다. ‘매우 희귀한 것을 보고 있다’는 흥분을 느끼면서, 저는 받아 적기 시작했습니다. 시대친화적인 사람이라면 휴대폰의 녹음버튼을 누를 텐데, 저는 그런 사람이 못 됩니다. 그런데, 마침 열어놓고 있었던 노트북에다 받아 적을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이제 그 기관사의 목소리를 옮겨보겠습니다.

 

‘꽃샘추위에 얼마나 고생이 많으십니까? 잠시 휴대폰은 내려놓고 창밖의 풍경을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근심과 걱정이 있으시면, 모두 다 열차에다 내려놓고 가시길 바랍니다. 지금 비록 코로나로 꽤 힘드시겠지만, 이것 또한 곧 지나갈 것입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마음만은 늘 평화가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하루도 행복한 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 말을 받아 적고 나서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휴대폰만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저 사람들 중에 몇 명이나 기관사의 목소리를 들었을까?’ 적잖이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몇 명이나 잠시 휴대폰을 내려놓고 창밖의 풍경을 봤을까?’라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그분이 이 글을 보실 가능성은 별로 없겠지만, 그래도 적어봅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마음만은 평화가 가득하시길 바라며,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덕분에 이렇게 지나왔습니다.(출처; 한은형의 느낌의 세계, 한은형/소설가)

 

저는 지난 2월 6일부터 감사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그 결과, ‘감사’라는 단어에 초점을 맞추고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저의 마음이 항상 긍정적인 방향으로 기울어 있습니다. 때문에, 안 좋았던 일들을 떠올릴 기회가 별로 없게 되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때를 가리지 않고 수시로 ‘감사할 일’을 찾다보니, 그렇게 된 것입니다.

 

위의 글을 쓰신 한은형 작가는 ‘따뜻한 내용이 담긴 전철 기관사의 음성’을 떠올리면서 한동안 기분 좋게 살았으리라고 여겨집니다. 그리고 그 아름다운 이야기를 혼자 아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글을 써서 신문에 발표함으로써 수많은 사람에게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시키고 있습니다. 이처럼,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거나, 아니면 그 아름다운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에게도 부지런히 전함으로써, 우리 모두가 좀 더 밝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일에 일조했으면 좋겠습니다.(물맷돌)

 

[주께 ‘고마워라!’감사드리는 일만큼이나, 아름다운 일이 또 어디 있을까요? 지극히 높으신 이여, 주님의 이름을 기리는 일만큼이나 아름다운 일이 또 어디 있을까요?(시92:1,현대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한, 우리의 생활은 아름다운 향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 향기는 우리 속에 있는 그리스도의 향기이며, 우리 주위의 구원받은 사람에게나 구원받지 못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퍼져 나갑니다.(고후2:15,현대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690 작은 물건 하나라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전해져서 고마웠습니다. 물맷돌 2023-04-14 243
38689 다시는, 이처럼 고통스러운 삶을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물맷돌 2023-04-14 182
38688 내가 그 제자를 잘못 가르친 것이겠지요! 물맷돌 2023-04-14 184
38687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도 있다니! 물맷돌 2023-04-14 215
38686 힘들었겠다, 속상했겠다 물맷돌 2023-04-14 242
38685 이것이 행복 아닐까요? 물맷돌 2023-04-14 272
38684 사랑한다, 미안하다, 고맙다’는 말을 아끼지 않고 살아야겠습니다. 물맷돌 2023-04-14 148
38683 누굴 미워하기 시작하니까, 불면증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물맷돌 2023-04-14 85
38682 남편의 사랑보다 더 좋은 보약(補藥)이 어디 있을까요? 물맷돌 2023-04-14 123
» 저는 ‘세상이 그래도 살 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맷돌 2023-04-14 90
38680 물음표의 힘 김장환 목사 2023-04-10 551
38679 은혜를 적어라 김장환 목사 2023-04-10 695
38678 바르게 아는 기쁨 김장환 목사 2023-04-10 434
38677 솔베이지의 사랑 김장환 목사 2023-04-10 365
38676 지나간 기회 김장환 목사 2023-04-10 471
38675 나의 말씀 김장환 목사 2023-04-10 365
38674 29년을 기다린 한 마디 김장환 목사 2023-04-10 405
38673 교육해야 할 의무 김장환 목사 2023-04-10 244
38672 황금과 죽음 김장환 목사 2023-04-10 290
38671 알 수 없는 그때 김장환 목사 2023-04-10 274
38670 덴마크의 영웅 풍성한 삶 2023-04-09 193
38669 공자와 죽음 풍성한 삶 2023-04-09 194
38668 헌금할 동전 풍성한 삶 2023-04-09 151
38667 대신 맞은 매 풍성한 삶 2023-04-09 136
38666 도말하신 죄 풍성한 삶 2023-04-09 118
38665 그리스도를 안다는 것 풍성한 삶 2023-04-09 269
38664 경건에 힘쓰라 풍성한 삶 2023-04-09 225
38663 말씀 묵상의 효과 풍성한 삶 2023-04-09 297
38662 집비둘기처럼 풍성한 삶 2023-04-09 130
38661 사랑이 내려와 풍성한 삶 2023-04-09 163
38660 큰 배를 움직이는 비결 file 안광복 목사 2023-04-06 530
38659 절반의 제자도, 그 끝은 패배 file 고상섭 목사 2023-04-06 366
38658 좀 더 깊은 기도 속으로 file 지성호 목사 2023-04-06 413
38657 성장판 지키기 file 조주희 목사 2023-04-06 246
38656 더 글로리’ 열풍 file 김종구 목사 2023-04-06 288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