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저의 마음속에는 오직 저 자신의 욕심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물맷돌............... 조회 수 105 추천 수 0 2023.05.07 21:57:42
.........

d1430.gif

[아침편지3343] 2023년 4월 7일 금요일

 

저의 마음속에는 오직 저 자신의 욕심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샬롬! 밤새 안녕하셨는가요? 4월 7일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은 주께서 고난당하신 날입니다. 십자가 고난의 의미를 더욱 깊이 생각하는 하루가 될 수 있길 빕니다. ‘사랑을 위한 일곱 가지 필수 비타민’ 그 다섯 번째 E는 ‘Erase(지워버리다)’입니다. 상대방의 허물과 단점은 빨리 지워버려야 합니다. 자신의 실수에 대해서는 단호하되, 상대의 실수나 허물에 대해서는 너그럽게 이해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빚 독촉에 시달리고 있을 때, 중학생 아들이 그동안 모아놓은 돈을 내놓으면서 ‘머리도 식힐 겸 여행을 가자’고 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친구에게 했더니, ‘아들 녀석이 기특하다’면서 ‘차량과 경비를 지원할 테니 함께 가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간 곳이 안동 하회마을입니다.

 

들창으로 들어온 달빛이 방안을 적셨습니다. 그 빛은 제 몸을 포근하게 감싸 안았습니다. 사악사악 빗질소리 같은 대나무 울음소리도 들렸습니다. 순간, 제 마음속에서 무언가 툭하고 무너져내렸습니다. 달빛과 대숲 소리가 독기 어린 나를 무장해제 시킨 겁니다. ‘미선아, 너는 열심히 잘 살았어. 그러니, 너를 너무 궁지로 몰아넣지 말거라. 너는 내 귀한 딸이란다.’ 저를 위로하시는 주님의 음성이 제 마음을 울렸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동굴 속에 밀어 넣고, 나를 가장 힘들게 한 사람이 바로 나 자신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런 저를, 주님은 위로하시고 수선하셨습니다. 저의 어려움을 몰라주고 도움 요청을 거절한 사람들에게 그동안 분노의 화살을 쏘아댔는데, 이제 그들을 향한 미안한 마음마저 들기 시작했습니다. 못난 저에게 주님께서는 여행을 통하여 쉼을 얻게 하셨고, 또 여행의 모든 일정 가운데 함께 하셨습니다. 동굴 밖으로 나오게 하시고, 분노의 화살을 부러뜨리게 하셨습니다. 그때 저의 영혼은 풀 한 포기조차 나올 수 없을 만큼 메말라 있었는데, 주께서 물을 주시고 다시 씨를 뿌리셨습니다. 저의 영혼을 가꾸시는 주님의 부드러운 손길이 느껴졌습니다.

 

오랜 세월, 교회 다니면서 성경을 읽었습니다. 저는 스스로 ‘주님의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삶의 벼랑 끝에서 저는 ‘주님의 사람’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 맘속에는 오직 저 자신만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가득했습니다. 주님의 자리는 제 마음 어느 곳에도 없었습니다. 삶의 절벽을 느꼈을 때, 비로소 저는 주님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진리를 따르지 못했음을 고백하며 눈물을 쏟았습니다. 지금 저는, 주께서 저에게 주신 위로의 선물을, 힘들고 지친 이웃들에게 나눠주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물질이 얼마나 허망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의 명예가 얼마나 가벼운지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 저는 미아리 텍사스 성매매 집결지에서, ‘건강한 약국’의 ‘약사이모’로, 미혼모 가정의 ‘약국 할머니’로 불리면서, 주께서 저에게 주신 이 길을 잘 걷기 위하여 힘쓰고 있습니다.(출처; 빛과 소금, 이미선 / 약사)

 

위의 글은 쓴 이미선 약사는, 이미 그의 글에서 밝혔듯이 미아리 텍사스촌(창녀촌)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쩌다가 텍사스촌으로 흘러들어가서 몸을 팔아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여인들을 적대시하거나 멀리하지 않고, 오히려 그들의 언니가 되고 이모가 되고 또는 할머니가 되어서, 그들을 도와가면서 살고 있습니다.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 생각됩니다. 그야말로, 보통사람으로서는 쉽사리 택할 수 있는 길이 아닙니다. 그가 그런 길을 갈 수 있게 된 것은 남다른 ‘고난의 동굴’을 통과했기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는 고난의 동굴에 들어가 있을 때, 그 원망과 분노의 화살이 다른 사람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아들이 마련한 여행을 통해서 ‘주님의 부드러운 손길’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고난의 동굴 속으로 빠져들게 한 것은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그 자신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주님의 자녀’라 하면서도 그 진리를 따르지 않고 있었던 것입니다.(물맷돌)

 

[너희가 내 가르침을 따라 산다면, 너희는 참된 내 제자가 될 수 있다.그러면 진리를 알게 될 것이고, 그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요8:31-32,현대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795 내주하는 능력 풍성한 삶 2023-05-15 180
38794 인생은 아름답다 풍성한 삶 2023-05-15 171
38793 그 다음은 풍성한 삶 2023-05-15 119
38792 최고의 자녀교육 풍성한 삶 2023-05-15 171
38791 신자와 빛 풍성한 삶 2023-05-15 143
38790 빛을 비추는 사람 file 안광복 목사 2023-05-12 494
38789 선한 수고에는 선물이 있다 file 고상섭 목사 2023-05-12 389
38788 충성된’ 선교부장 file 지성호 목사 2023-05-12 223
38787 찾아가고 또 찾아가고 file 조주희 목사 2023-05-12 282
38786 부활 지우개 file 김종구 목사 2023-05-12 320
38785 베델로 올라가라 file 서재경 목사 2023-05-12 284
38784 작은 일의 큰 힘 file 안광복 목사 2023-05-12 324
38783 복음의 정체성을 갖자 file 고상섭 목사 2023-05-12 326
38782 포도나무로 보는 기도 응답 file 지성호 목사 2023-05-12 309
38781 태도가 주는 영향 file 조주희 목사 2023-05-12 280
38780 그녀에게는 ‘첫사랑으로 인한 남모를 슬픔’이 있었습니다. 물맷돌 2023-05-10 212
38779 진정한 사랑’은 우리를 ‘훨씬 괜찮은 사람’으로 만들어 줍니다. 물맷돌 2023-05-10 264
38778 세이노의 ‘사기꾼 판별법’ 물맷돌 2023-05-10 550
38777 이별이 명확하지 않은 사람은 모든 것이 다 불량품입니다. 물맷돌 2023-05-10 101
38776 가만히 들어주는 것만으로 충분하구나 물맷돌 2023-05-10 92
38775 그냥, 그 꿈속에서 살다가 가고 싶습니다! 물맷돌 2023-05-10 78
38774 마음속으로 남편에게 무한한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물맷돌 2023-05-10 84
38773 무엇을 하든지, 시간은 흘러갑니다! 물맷돌 2023-05-10 132
38772 내가 살아보니까, 진실로 중요한 것은? 물맷돌 2023-05-10 241
38771 정말 미안해! 물맷돌 2023-05-10 130
38770 비록, 늘 흔들리는 삶을 살고 있지만, 물맷돌 2023-05-07 280
» 저의 마음속에는 오직 저 자신의 욕심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물맷돌 2023-05-07 105
38768 저의 눈물을 닦아주셨습니다. 저와 함께 울어주셨습니다. 물맷돌 2023-05-07 186
38767 그간 울지 못했던 눈물을, 그날 하루에 다 쏟았습니다! 물맷돌 2023-05-07 136
38766 사람에게는 인품(人品)이 있듯이, 말에는 언품(言品)이 있습니다. 물맷돌 2023-05-07 120
38765 수많은 날들을, 희망의 빛이 전혀 없이 그저 막막하게 지내야 했습니다. 물맷돌 2023-05-07 94
38764 나와 끝까지 함께해 줄 거라는, 아내의 믿음’을 지켜주고 싶습니다. 물맷돌 2023-05-07 79
38763 우리는 어려운 시간을 함께 견디어냈습니다. 물맷돌 2023-05-07 113
38762 우리나라가 미국과 중국을 제치고 세계1위를 기록했습니다. 물맷돌 2023-05-07 125
38761 어떻게든지 이 수렁에서 나를 건저내고 말겠다!’는 일념으로 물맷돌 2023-05-07 78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