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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일기122-5.2】 별 사진
파출소 지붕 위로 유난히 반짝이는 별이 보여서~ 나의 2억화소 울트라 카메라로 별 사진을 찍었다. 핸드폰으로 별 사진 찍는 방법’이라는 유튜브 동영상을 본 기억을 더듬어 그대로 찍었는데 영 아니다. 별이 아니라 인공위성 같기도 하고... 그냥 실패...
나와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을 보려면 별(★)을 보면 된다. 지금 내가 보고 있는 별은 지금 존재하지 않는 별인지도 모른다. 별이라는 작은 이미지가 내 눈에 보이기까지 그 빛이 수백억광년을 달려오는 동안에 그 별이 소멸되었을 수도 있으니까.
인간은 가장 가까운 행성인 화성에 겨우 우주선을 보내는 정도의 기술밖에 없다. 우주에 대해서 우리가 아는 정보라는 것은 해수욕장에 있는 모래 한 알갱이 만큼도 안 된다.
그 우주에 무엇이 존재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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