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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일기126-5.6】 오래된 집
어버이날을 맞아 장모님과 함께 처가 가족들이 모여 저녁식사를 했다. 처남이 천안에서 ‘두부보쌈’을 잘하는 식당에 예약했다. 부슬부슬 비가 오는 가운데 장모님을 차에 모시고 식당을 찾아갔다.
정말 오래된 옛날 집을 개조해 식당으로 사용하는 곳이었다. 입구에 ‘고종황제와 함께한 류씨 한옥’이라는 글이 있었는데
<이 한옥은 광무 5년(1901년) 2월15일 미시(오후1시~3시) 류상영 옹께서 지으신 집으로 4대 105년 동안 거주하셨다. 2011년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의 보수 작업을 통해 새로이 생생이두부보쌈으로 탄생하였다. 114년이 넘도록 이 집이 지탱할 수 있었던 것은 건물주의 남다른 노력으로 좋은 목재와 손길이 있었기 때문이다. 좋은 집을 후손들에게 남겨주신 류상영 옹께 감사드린다.>
고층아파트와 빌딩으로 동서남북이 둘러싸인 한 가운데 오래된 집이 섬처럼 남아 있는 독특한 곳이었는데, 음식 맛이 슴슴하니 부담이 없고 좋아서 다들 만족스러웠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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