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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530번째 쪽지!
□겸손의 두 단계
1.겸손을 추구하는 삶의 여정은 두 단계를 거칩니다. 처음 단계는 ‘자기를 낮추는’ 것은 최대한 피하면서 겸손이 주는 유익은 모두 받고자 하는 단계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겸손해야 된다는 진리를 매우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공감합니다. 그래서 겸손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때로는 아주 진지하게 겸손한 태도를 보이며, 사람들이 자신을 ‘겸손한 사람’으로 인정해줄 때까지 애써 노력을 합니다. 좋게 말하면 참 보기 좋은 태도입니다.
2.겸손을 추구하는 삶의 여정의 두 번째 단계는 겸손을 하나님의 어린양의 아름다움으로, 하늘의 기쁨으로 여겨 ‘겸손’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자기의 모든 것을 다 팔아 ‘겸손’을 사려고 하며, 겸손이 자신의 유일한 기쁨이요 즐거움과 행복이 되는 단계입니다. 진정한 겸손인 두 번째 단계에 이르면 “내가 겸손해야지” 이런 마음이 따로 없습니다.
3.사도 바울이 이 두 단계의 겸손의 모습을 잘 보여 줍니다. 하나님은 바울에게 큰 사명을 주셨기 때문에 교만하지 않도록 몸에 ‘가시’를 주셔서 항상 겸손하게 하셨습니다. 신학자들은 바울의 가시가 간질, 눈병, 두통, 언어장애 등등 여러 가지를 말하지만 정확하게 무엇인지는 모릅니다. 바울은 여러 차례 그것을 없애달라고 구했습니다. 하나님은 ‘가시가 시련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더 잘 드러내기 위한 축복’이라는 응답을 주십니다.
4.이후로 바울은 그 가시를 참고 견디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가시를 통해 즐거움을 느끼게 됩니다.(고후12:9-10) 바울은 굴욕을 당하는 자리야말로 축복과 능력과 기쁨과 행복의 자리라는 것을 배운 것입니다. ⓒ최용우
♥2023.5.26.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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