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t27-1.jpg[아침편지3374] 2023년 5월 13일 토요일

 
우리 아이가 ‘언어폭력’이라는 독극물을 마시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5월 들어 두 번째로 맞이하는 주말아침입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날이 되시길 빕니다. ‘우울할 때 마음 다스리는 법 7가지’ 중, 여섯 번째는 ‘상담’입니다. 병적인 상태는 아니나 마음이 계속 힘들면, 평가가 좋은 심리상담사를 찾아가 상담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마치 친한 친구에게 마음 속 고민을 털어놓듯 이야기하다 보면, 자신이 미처 보지 못했던 ‘심적 고민의 원인이나 치유법’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부모들이 하는 말을 듣고, 그 말을 먹고 살아갑니다. 부모가 어떤 언어를 많이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자녀의 성격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따뜻하고 격려하는 말을 많이 듣고 자란 아이는 인격적으로 풍요롭습니다. 그리고 포용력도 갖게 됩니다. 하지만, 폭력적이고 신경질적인 말을 많이 듣고 자란 아이는 ‘비판적이고 부정적인 어른’으로 성장하게 마련입니다.
 
제가 아는 사람 중에 여섯 살 된 딸아이를 키우는 젊은 엄마가 있습니다. 그는 자기 딸이 짜증을 잘 내고 말도 밉게 해서 고민이라고 했습니다. 뭐든지 자기 뜻대로 안 되면 울고불고 화를 낸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어떻게 가르치면 좋겠느냐?’고 저한테 조언을 구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아이가 짜증내면서 말할 때, ‘같이 화를 내지 말고 가만히 들어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어디서 듣던 말이 아닌지 생각해보라!’고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한참 후에, 그 젊은 엄마를 다시 만날 일이 있었는데, 그이가 그랬습니다. 딸이 화가 나서 아빠한테 하는 말을 들어보니까, 바로 자신이 남편한테 하던 말을 그대로 하더라는 겁니다. ‘깜짝 놀랐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는 보고들은 그대로 한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고 했습니다.
 
이제 ‘나는 내 자녀에게 어떤 말을 하고 있는지?’ 곰곰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은 물을 마시듯 부모의 언어를 매일 마시면서 자랍니다. 그런데, 내 아이가 언어폭력이라는 독극물을 마시면서 내적으로 망가져가고 있다면, 그 얼마나 불행스러운 일입니까? 그리고 생각 없이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가 그 누군가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깊은 상처’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많은 사형수들을 만나면서 ‘그들이 알게 모르게 언어폭력 속에서 상처 받으면서 세상에 대한 증오심을 갖고 살다가, 결국은 범죄까지 저지르고 말았다’는 안타까운 이야기를 수없이 들어야만 했습니다.(출처; 어른공부, 양순자 / 30년간 사형수 상담가로 봉사, 저서로는 ‘인생 9단’과 ‘인생이 묻는다, 내가 답한다!’가 있음)
 
그렇습니다. 저도 ‘언어폭력은 독극물과 같다’라는 말에 동의합니다. 언어폭력은, 칼에 찔린 상처와는 비교할 수도 없는, 그야말로 ‘영원히 치료가 불가능한 상처’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언어폭력으로 말미암아 상처 입은 사람은 세월이 흘러도 그 상처가 그대로 남아있는데, 언어폭력을 행한 사람은 그런 사실을 아주 쉽게 잊어버린다는 사실입니다. 아니, 어떤 경우는 아주 심한 말을 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혹시 자신이 ‘말을 거칠게 하고 있음’을 자각하고 있다면, ‘언어폭력은 독극물과 같다’는 글귀를 써서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 놓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쪼록, 곱고 부드러운 말을 쓰도록 힘써야겠습니다.(물맷돌)
 
[마음에 근심이 있으면 절망에 빠지지만, 격려의 말은 그를 다시 일으켜 준다.(잠12:25,쉬운성경) 남에게 행한 못된 짓이 도로 자신에게 되돌아가고, 남에게 휘두른 폭력에 제 몸이 상하리라.(시7:16,현대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900 이 땅에서 잘되는 사람 file 지성호 목사 2023-06-12 217
38899 웃는 공동체 file 조주희 목사 2023-06-12 175
38898 독신에는 외로움이, 결혼에는 괴로움이 있습니다! 물맷돌 2023-06-09 233
38897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갖고 살면 안 될까요? 물맷돌 2023-06-09 144
38896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당신에게도 봄은 꼭 올 겁니다! 물맷돌 2023-06-09 139
38895 북유럽을 행복하게 만든 3대 조건(바로 여기에 행복의 비밀이 있다) 물맷돌 2023-06-09 187
38894 얼음을, 그렇게 씹어 먹다가는 이 다 나간다! 물맷돌 2023-06-09 103
38893 이제부터 더욱 ‘아름다운 기적’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물맷돌 2023-06-09 119
38892 자칫 ‘진짜 모습’ 대신에 ‘보고싶은 모습’만 보게 되는 것입니다. 물맷돌 2023-06-09 82
» 우리 아이가 ‘언어폭력’이라는 독극물을 마시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물맷돌 2023-06-09 51
38890 그냥 걸었습니다. 설렁설렁! 물맷돌 2023-06-09 80
38889 인생은 성공에 취해버렸을 때가 가장 위험합니다. 물맷돌 2023-06-09 149
38888 3가지 ‘H’를 움직여라 김장환 목사 2023-06-06 446
38887 다시 초심으로 김장환 목사 2023-06-06 471
38886 모든 가족의 복음화 김장환 목사 2023-06-06 330
38885 위대함을 만드는 반복 김장환 목사 2023-06-06 277
38884 사랑이 만든 빨대 김장환 목사 2023-06-06 309
38883 1m의 법칙 김장환 목사 2023-06-06 486
38882 기도로 뭉쳐라 김장환 목사 2023-06-06 421
38881 죽음 앞에 섰을 때 김장환 목사 2023-06-06 339
38880 쥐와 독수리 김장환 목사 2023-06-06 312
38879 여인들의 기도 김장환 목사 2023-06-06 306
38878 등불을 밝히는 사람들 풍성한 삶 2023-06-05 223
38877 검은 것이 아름답다 풍성한 삶 2023-06-05 142
38876 성령의 전 풍성한 삶 2023-06-05 216
38875 싹이 난 버드나무 풍성한 삶 2023-06-05 150
38874 앵무새의 변화 풍성한 삶 2023-06-05 197
38873 프로방스 풍성한 삶 2023-06-05 126
38872 나이팅게일 풍성한 삶 2023-06-05 96
38871 윌리엄 케리의 비문 풍성한 삶 2023-06-05 170
38870 사랑을 얻는 방법 풍성한 삶 2023-06-05 135
38869 가정의 달과 권정생 file 김종구 목사 2023-06-02 199
38868 밭에 숨겨 놓은 보물 file 서재경 목사 2023-06-02 301
38867 촐루테카 다리의 교훈 file 안광복 목사 2023-06-02 259
38866 죽도록 즐기도록 유혹하는 세상 file 고상섭 목사 2023-06-02 316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