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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558번째 쪽지!
□아브라함의 환대
1.아브라함은 순수한 사람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이 나그네들을 대접한 것은 대가를 받고 하는 뇌물성 환대가 아니었습니다.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사막에서 길을 가는 나그네들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과 진실하고 순수한 마음이 있어서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오래전에 제가 한 공동체에 살면서 나그네들을 섬길 때, 공동체 식구들과 성경공부를 했습니다. “나그네들을 잘 섬기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돈이 많다면 고급스런운 건물을 지어서 오시는 분들을 편히 섬기면 좋을 것 같았었는데, 이미 그런 곳이 있었으니 ‘호텔’입니다. 환대는 ‘호텔 숙박업’이 아닙니다. 그래서 환대는 ‘돈’으로 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2.아브라함은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연령도 지위도 모르는 생면부지(生面不知)의 나그네들에게 ‘몸을 땅에 굽혀’ 마치 종이 상전에게 하듯 최대의 예우를 갖춰 맞이했습니다. 제가 환대 사역을 해보니 환대받는 나그네들 가운데에는 무례한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그들보다 더 낮은 자세로 겸손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3.아브라함은 예절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지나가는 길손들을 얕보지 아니하고 귀빈으로 대우했습니다. 어떤 자격이나 조건을 따져가며 차별적으로 대접한 것이 아닙니다. 진심으로 마음을 다해 환영하고 대접했습니다.
4.아브라함은 후한 사람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나그네들을 대접하면서 전혀 인색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가진 최상의 것을 최선을 다해서 정성껏 접대했습니다. 갈길 바쁜 길손들을 오래 붙잡아둘 수 없으니 급히 음식을 준비해 대접했습니다.ⓒ최용우
♥2023.7.4.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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