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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대한다.
IAEA가 예상했던 대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가 문제없다고 발표했다. 사실상 오염수 해양투기를 허가한 셈이다. 이 문제는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라 생명의 문제이다. 생명의 문제에 여야가 있을 수 없다. 따라서 생명의 문제는 인류 미래의 문제이기에 중요하게 생각하며 오랫동안 환경운동에 실무자로, 지금도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상임대표로 활동하는 양재성 목사의 글을 나눈다.
IAEA는 원자력 확대 지원단체다. 최대 후원국이 일본이다. 일본과의 커넥션이 붉어졌고 이에 중국은 강력히 규탄했다. 홍콩은 해양투기하면 일본산 수산물 전면중단을 선언했다. 태평양 연안국들이 일제히 규탄했다. 미국도 수산물 100종류는 수입을 규제했다. 대한민국도 정부와 여당 얼치기 전문가, 수구세력만 빼면 모두 반대에 나섰다(80%이상). 야당과 시민사회종교진영은 반대 입장문을 발표하였고 시위와 행진, 기도회를 열었다. 대한민국 제미동포연합이
유엔대표부 등 213개 국가 대표에게 일본 제재 청원 서한을 발송하였다.
바다는 지구 생명의 자궁이다. 전 지구가 바다로 연결되어 있고 지구 생명이 바다에서 태어났다. 바다가 오염되면 그야말로 재앙이다. 모든 생명에게 순식간에 영향을 준다. 방사능은 어떤 물질인가? 몸에 들어오면 방출이 안 되어 지속적으로 방사선 피해를 입힌다. 방사성 원소나 소립자 따위의 질량이 시간에 따라서 감소할 때, 그 질량이 최초의 반으로 감소하는 데 걸리는 반감기도 수십만년이 넘는다. 인간에게도 악영향을 줄 것이며 특히 미래 세대에게 치명적이다. 오염수 해양투기는 살인행위요 지구생명 학살행위다.
아모스가 이 시대에 산다면 방사능 오염수에 대해 어떻게 대응했을까? 일본 정부와 IAEA를 강력히 규탄하며 온몸으로 저지하고 나서지 않았을까?
들을 빼앗기니 봄도 빼앗겼다.(일제시대 이상화 시인) 역사도 문화도 자유도 얼도 빼앗겼다. 일제식민지배로 분단이 되었고 동족상잔의 전쟁도 일어났다. 엄청난 살생이 자행되었고 지성인 100만명이 학살되었다. 땅을 치고 통탄할 일이다. 그뿐인가 분단으로 인한 갈등은 우리 민족이 나아갈 길에 걸림돌이 되었다. 개탄스러운 일이다. 일제는 이 일만으로도 우리 민족에게 영구히 사죄해야 한다.
인류가 일어나 일제를 규탄한다. 일본 상품 불매운동도 전개한다.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현수막을 가정마다 단체마다 교회에도 건다.
바다는 지구의 자궁이다. 자궁이 죽으면 생명을 이어갈 수 없다. 그야말로 지구는 죽음의 별이 된다. 오늘도 제 자리에서 생명을 살리고자 불굴의 열정으로 일하는 사람들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 이 희망으로 지구와 바다를 살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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