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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맹범호
【오두막 일기196-7.15】 모르겠다
매일 아침 예수님 한 말씀 듣는 <예수어록> 요즘에는 ‘열처녀의 비유’를 매일 한 구절씩 한 보름 동안 듣는 중이다. 그런데 뭐가 뭔지 전혀 모르겠다. 평소에 깊은 생각 없이 쓱~ 읽으며 지나갈 때는 대충 내용이 파악되는 것 같았었는데, 한 절씩 꼼꼼하게 읽어보니 전혀 모르겠다.
인터넷 검색을 하면 구원파 이단, 중국의 ‘동방번개’같은 이상한 단체에서 예수님이 재림하였고 자신들이 기름을 준비한 슬기로운 처녀들이라는 황당한 내용이 엄청나게 검색된다.
성경 말씀이 이미 성취된 것도 있지만 아직 닫혀 있어서 그 뜻을 알 수 없는 부분도 많다. 잘 모르겠으면 ‘모르겠다’고 하면 되는데 ‘모르겠다’는 말을 하면 큰일나는 것처럼 어떻게든 해석을 하려고 무리를 하다가 ‘이단’이 된다. 나는 솔찍히 잘 모르겠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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