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두막 일기208-7.27】 쫙 쪼개진 산길
▲제613회 듣산은 비학산에 284번째 올랐다. 정수장 뒤에서부터 중광사터까지 약 500미터 정도의 산길 가운데가 쫙 갈라져 물이 흐르고 있었다. 차가 다니는 길인데 이번 여름 장마에 내린 비로 길 가운데 물길이 생겨버린 것이다.
올해는 유난히 전국에서 산사태가 많이 났는데 산사태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는지 타고 올라가 보니 임도에서부터 시작된 곳이 많았다고 한다. 임도에 배수시설이 안 되어 있는 곳에 물이 모이기 시작하여 웅덩이가 만들어지고 그 물이 땅에 스며들면서 지반이 약해져 흘러내린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비학산 올라가면서 그랜드 캐니언 협곡처럼 쫙쫙 벌어진 길을 보니 정말 산의 한 부분이 흘러내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와, 우리 집도 저 아래 있는데... 빨리 이사 가야겠다. ⓒ최용우
첫 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