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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기념관
【오두막 일기210-7.29】 휴가 1일 -봉하마을
평소대로 4:50기상하여 <예수어록>말씀묵상과 <햇볕같은이야기>발송을 마치고 정확히 6:00에 여름 가족 휴가 시이작! 출발.
아이들이 서울에서 비행기를 타고 9시에 김해공항에 떨어지기 때문에 3시간을 달려가 미리 대기하고 있어야 한다.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다 추풍령휴게소에서 싸간 주먹밥으로 아침 요기를 하고 호두과자를 사서 먹고 있는데, 비행기가 연착되어 11:50분에 뜬다는 카톡이 왔다. 갑자기 4시간의 시간이 비어 버리면... 이럴 줄 알고 미리 생각해 놓은 게 있으니 “우리 봉하마을 가자.”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다 창원 쪽으로 빠졌다.
10시 봉하마을 도착, 주변을 둘러보고 언론들이 그렇게 아방궁(?)이라고 떠들던 소박한 사저를 구경하고 12시에 봉하를 떠나 1시에 김해공항 도착했다.
매미성
김해공항에서 아이들을 태우고 ‘공항앞돼지국밥’에서 점심을 먹었다. 부산하면 국밥이니 국밥을 먹어줘야 한다고 해서... 늦은 점심을 먹고 출발하여 가덕도를 지나 ‘거가대교 해저터널’을 지나 2:40분 거제 ‘매미성’ 도착! 날씨가 너무 더워서 사진 인증하고... 식혜도 하나 사 먹고 너무 더운 옷을 입고 온 밝은이 시원한 옷 사서 갈아 입히고 통영 숙소로 다시 출발!
5:00에 통영 미륵도에 있는 ‘팬션다온’에 도착 체크인 한 다음에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6시10분 통영죽림수산시장 근처 ‘대게 먹고 가게’에 도착! 드디어 아내가 먹고 싶다고 열 번도 더 말했던 ‘대게’를 영접하였다. 여행을 마치고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식구들이 이구동성 ‘대게 식사’를 꼽았다.
식사를 마치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죽림해안산책로를 걸었다.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설빙’에 비집고 들어가 ‘인절미빙수’ 한 그릇 네 식구가 파 먹고 나와서 또 열심히 달려 숙소 도착하니 밤 9:00다. 샤워하고 그냥 누우니 잠이 스스륵 와서... 잠. 잠결에 여인네들의 수다 소리가 아스라이 들려왔음.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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