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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일기219-8.7】 기록갱신
오늘 낮 2시 22분 내 차에 붙어있는 온도계가 47도를 표시한다. 역대 최고 온도이다. outside temp 그러니까 차 안 온도가 아니라 ‘외부 온도’가 지금 47도라는 건데... 달구어진 차 안의 온도는 50도가 훨씬 넘는 것 같다. 엄청나다.
에어컨을 켜고 차를 운전하여 달리는데도 35도 이하로는 안 떨어진다. 작년보다 올해의 여름 기온이 올라갔다는 것이 체감으로 확 느껴진다.
미국 국립환경예측센터(NCEP)가 2016년 8월 지구 평균 온도 16.92도로 최고치를 찍은 이후 7년만에 올해 7월 3일 17.01도에 이르며 기록을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정말 우려스러운 건 2000년대 초 지구 평균 기온이 10.9도였다는 것이다. 약 20년 동안 7도나 오른 것이다. 전문가들은 올 여름에 온도에 관한 일일, 월간, 연간 모든 기록이 다 새로운 최고 기록으로 바뀔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전 세계에서 기온상승이 가장 뚜렷하고 높은 곳이 ‘한반도’라고 한다. 이젠 하다 하다 기온까지 K냐? 우리나라는 전 세계 평균보다 8배나 많은 에너지 소비에, 플라스틱, 이산화톤소 배출에, 세계 환경 단체와 협조도 잘 안 하는 깡패국가이다.
너무 더워서 내가 잠시 횡설수설 했냐~ 그런가 봐.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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