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겨자씨] 복된 휴가
기후위기로 인한 날씨 변화를 체감합니다. 그래서 여름휴가가 더 절실하게 다가옵니다. 주변을 보면 지친 사람이 많이 보입니다. 군사독재가 여전히 지배하던 1980년대, 하덕규씨의 노래 ‘가시나무’의 노랫말은 여전히 우리 마음을 대변합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로 시작되는 노랫말은 우리의 아픈 내면을 세밀하고도 정확하게 드러냅니다. 내 속을 꽉 채우고 있는 ‘나’를 시인은 계속하여 ‘헛된 바람’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으로 표현하면서 이 모든 것이 우리 내면에서 가시나무 숲을 이루고 있음을 묘사합니다. 그래서 자신도 찌르고, 작은 새 한 마리도 보듬지 못하고 찔러서 쫓아 보냅니다.
이 노래의 전주에는 가녀린 피아노 음 뒤로 세찬 바람 소리가 들립니다. 바람 찬 고난의 삶을 연상케 합니다. 그런데 그 세찬 바람 소리 위로 교회당 종소리를 입혔습니다. 교회당 종소리는 예수님의 너른 품과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는 예수님의 음성일 것입니다. 주님과 더불어 아픈 내면을 깨끗하게 치유하는 복된 휴가를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김종구 목사(세신교회)
<겨자씨/국민일보>
첫 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