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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십자가 사건

2023년 수덕의삶 최용우............... 조회 수 71 추천 수 0 2023.08.11 06: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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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589번째 쪽지!

 

□6.십자가 사건

 

1.베드로는 예수의 십자가 사건을 설교합니다.(행10:39-41) 사람들이 나사렛 예수를 ‘나무에 달아’ 죽였습니다. 유대 종교권력과 로마 정치권력, 그리고 그런 권력을 추종하던 이들의 야합에 의해서 일어난 어처구니없는 사건이었습니다. 이것으로 예수의 역사가 끝장났다면 정의가 굴복당하고 불의가 승리한다는 논리가 성립되었을 것입니다.

2.그러나 하나님께서 죽은 예수를 삼일만에 다시 살려버리셨습니다. 이것은 원수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굴복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미리 택하신 증인’들 즉, 장차 예수님을 믿게 될 그리스도인들인 바로 우리들을 위해서입니다.(행10:41)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 그곳에 있는 사람들을 사로잡았지만 그들은 20년 동안이나 복음을 외부로 확산시킬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유대교의 신앙 전통을 따랐으며 유대인들도 그들을 ‘나사렛파’라고 부르며 유대교 분파의 한 이단으로 취급했습니다.

3.하나님은 예수 복음을 ‘유대인’에게서 빼앗아 전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해 베드로와 사도 바울을 사용하셨습니다. 70년 예루살렘 멸망 이후 ‘바리새파 유대교재건회의’가 ‘나사렛당 사람들을 저주하는 기도문’을 발표하면서 기독교는 유대교와 완전 분리되었고, 복음은 로마제국 안의 비유대인인 이방인들 사이에 급속도로 전파되어 기독교는 세계종교로 성장하게 됩니다. 

4.예수 십자가 사건을 중심으로 세워진 교회가 물질과 권력이 생기고 배부르고 등따시면 꼭 ‘십자가’를 버리고 딴데로 눈을 돌립니다. 당연히 하나님께서는 그 그릇을 버리고 다른 그릇을 사용하시죠. ⓒ최용우 

 

♥2023.8.11.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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