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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594번째 쪽지!
□4 진리의 영
1.예수님께서 보혜사를 보내겠다고 약속하신 다음에 그 보혜사를 설명하시면서 ‘그분은 진리의 영이시다’(요14:17)라고 합니다. 예수의 영이신 성령은 진리의 영이라는 겁니다. 왜 성령을 진리의 영이라고 했냐 하면 그 진리가 바로 예수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의 영은 진리의 영입니다. 즉 예수님으로 인해서 진리가 나타난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의 생명이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그걸 알게 하는 이가 바로 파라클레토스, 즉 성령입니다. 그래서 성령은 예수의 영이고, 진리의 영입니다.
2.진리(眞理)는 헬라어로는 ‘알레테이아’인데, 숨겨진 것을 드러내는 탈(脫)은폐적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을 받았다고 한다면 그 증거로 당연히 진리를 따라 살아야 합니다.
3.그런데 오늘날 성령을 받았다고 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진리의 영’을 따라 살지 않는 것 같습니다. 부끄럽게도 교회 안에서 조차 성령이 아니라 공공연하게 물질을 ‘진리’로 여기고 따르는 것처럼 보입니다. 예수님을 믿어도 먹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물질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지만, 그렇다고 그것 때문에 진리를 외면할 수 없습니다. 참 진리에 대해서 눈을 감고 무조건 부자가 되고 큰 교회가 되는 것에만 목을 맬 수는 없습니다.
4.우리는 ‘진리의 영’을 따라 사는 것을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것 같습니다. 성령과의 관계가 끊어졌거나, 또는 아주 느슨하다는 증거입니다. 물론 그렇게 살아도 지금 당장 탈이 나지 않습니다. 그럭저럭 어찌하다 보면 안수집사도 되고 장로도 되어서 존경받는 위치에 오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비 진리적인 것은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최용우
♥2023.8.17.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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