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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일기230-8.18】 위장
산을 오르다가 힘들어서 잠시 쉬는데 참나무 붙은 나방이 보였다. (솔나방 같기도 하고... 송충이가 크면 솔나방이 된다.) 나방은 마치 참나무처럼 위장을 하고 있지만, 나의 성능 좋은 레이더가 나방을 포착하였다. 나방을 잡아서 어찌할 생각은 전혀 없기에 그냥 숨어있는 모습이 귀여워서 사진만 찍었다.
인간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코로나 바이러스 같은 ‘전염병’이다. 그래서 전염병을 옮기는 쥐, 바퀴벌레 같은 곤충을 자동적으로 혐오하게 되었다. 나방도 그중에 하나인 듯하다.
나방류의 몸에는 ‘가루’가 많이 묻어 있다. 그런데 그게 인분(鱗粉)이다. 나비나 나방의 날개에 묻어 있는 인분은 나방의 똥가루라고 한다. 우웩! 어쩐지... 사람의 몸에 묻으면 알레르기나 가려움증이 생기기도 한다.... 지금 쪼금 가려운 것 같은데?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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