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두막 일기233-8.21】 안타까운 사연
한동안 ‘찬송가 파워포인트(ppt)’를 만들어 CD에 구워 나누어준 적이 있었다.(과거형, 지금은 안한다는 뜻) 찬송가가 ‘통일찬송가’에서 ‘21세기찬송가’로 바뀌면서 부지런히 ppt 파일을 여기저기서 다운 받고 없는 것은 내가 만들고 하여 ‘전곡’을 완성하여 무료로 막 나누어 주었다.(거의 1천교회 이상?)
그런데 어느날 연세드신 목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사람 그러면 못씁니다.” “예? 무 무슨 말씀인지...” “찬송가 시디를 무료로 준다기에 받아 봤는데 찬송가도 안 나오는 cd를 배포하면 어떻게 합니까?” “목사님, ppt는 찬송가 나오는 cd가 아니고 화면만 나오는 파일입니다.” “암튼, 그렇게 살지 말아요.” 하고는 일방적으로 전화를 똑 끊어버리셨다. 나는 한동안 정신이 ‘멍~’ 그리고 나서 ‘찬송가 ppt’ 나누어 주는 것을 중단한 안타까운 사연이 있다. ⓒ최용우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