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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짓기 인생
열왕기상 7:1~12
아버지는 십 대 때 가족을 위하여 처음 집을 지었다고 했습니다. 북한의 남포 앞 바다에 초도가 있는데 한국전쟁 때에 이 작은 섬은 전략상 매우 중요한 지역이었습니다. 전쟁 초기에 낙동강까지 후퇴하던 국군이 전열을 가다듬어 반격을 시도하던 1951년 5월 7일 해병대 독립 41중대가 상륙한 바 있습니다. 9. 28 서울수복 후에 국군이 황해도로 진격하였습니다. 하지만 1. 4 후퇴를 하면서 아버지의 고향 풍천은 다시 인민군이 점령하였습니다. 이때 풍천의 반공청년단은 UN공군 레이더 기지가 있는 초도로 후퇴하였는데 그들은 가끔 육지로 와서 파출소를 습격하고 가족들을 데려가곤 하였습니다. 그 혼란 속에 우리 가족은 피난을 나왔지만, 한겨울을 초도에서 지내야 했습니다. 타지에 일을 보러 간 할아버지가 피난에 동참하지 못해 아버지는 십 대 가장이 되어 산자락을 깎아 움집을 지었습니다. 흙을 반죽하여 벽을 발라 여섯 식구가 겨울을 버틸 아주 작은 방 한 칸을 만들었습니다. 판판한 돌을 구해다가 구들을 놓고 지붕은 얼기설기 만든 나무 위에 솔잎을 깔아 비와 눈을 피했습니다. 그 흔한 태풍이라도 지나갔더라면 큰일 났겠지만, 다행히 그해 겨울을 근근이 버틸 수 있었습니다.
솔로몬은 7년 동안 성전을 짓고 난 후 13년 동안 궁전을 지었습니다. 궁전의 외전에 해당하는 레바논 숲궁을 지었고(2), 재판정을 지었으며(7), 자신이 거처하는 내궁을 지었고, 바로의 딸을 위한 궁전도 지었습니다(이 게시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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