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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1-3780] 절대적인 복음, 현실적인 복음, 부활의 복음, 부르심에 합당한 삶...
만가지생각 최용우............... 조회 수 32 추천 수 0 2023.09.20 13:11:44[원고지 한장 칼럼]
3771.절대적인 복음
복음은 상대적인 것이 아니라 절대적인 것입니다.(롬1:3) 돈은 상대적인 것입니다. 집을 100채나 가지고 있는 사람이 집을 1230채 가진 사람을 보며 억울해했습니다. 돈은 상대적인 것이기에 ‘만족’이 없으며 사람을 파멸과 죽음으로 이끕니다. 그러나 ‘예수’는 죽음이라는 공평 앞에서 ‘영생’이라는 길이 열리는 절대적인 것입니다.
3772.현실적인 복음
복음은 육신의 차원에선 ‘다윗의 혈통으로 나셨다’는 것입니다.(롬1:4)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드님이시지만 ‘신화(神話)’가 아니라 실제로 우리와 동일하게 이 세상에서 이루어진 현실입니다. 예수님은 역사적 실존 인물이십니다. 우리의 삶과 동떨어진 뜬구름이 아니라 현실 가운에 지금도 생생하게 이루어지는 리얼리티라는 것입니다.
3773.부활의 복음
복음은 영적 차원에서는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였다는 것입니다.(롬1:5) 죽음은 소멸이며 모든 것과의 단절입니다. 완전한 소멸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 우리의 운명인데, 소멸이 아닌 ‘영생’이 있다는 것을 예수님의 ‘부활’로 증명되었습니다. 예수 부활에는 그것을 ‘믿는 것’ 외에는 아무 조건이 붙지 않기에 그래서 ‘유앙겔리온’입니다.
3774.부르심에 합당한 삶
복음은 예수로 말미암아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입니다.(롬1:5-7)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자신의 삶을 예수님께 전적으로 의존하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그것이 안 되면 아직 예수 믿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소중하게 여겼던 것들은 한계가 있지만, ‘부르심에 합당한 삶’은 영원하며, 그 삶에는 하나님의 은혜와 평화가 넘칩니다.
3775.교회를 미혹하는 영들
한국 교회를 미혹하는 악한 영은 천박하고 부패한 자본주의의 영, 전투적 반공주의의 영, 상식이 무시되는 반지성주의의 영, 무조건 믿음 만 강조하는 종교의 영, 목회자를 신으로 떠받드는 우상의 영, 경쟁적으로 높은 건물을 짓는 바벨의 영, 교회 밖은 무조건 무시하는 차별의 영 등등... 온갖 거짓 영들이 완전 놀이터를 삼고 있습니다.
3776.역사적 팩트
예수의 탄생은 신화가 아니고 역사적으로 증명이 되는 사실입니다.(눅2:1-2)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로마제국의 1대 왕 ‘아우구스투스’(아구스도)의 재위 기간(기원전27-기원후14년)은 로마의 황금기라고 불립니다. 그 로마를 등에 업고 기독교가 전 세계적으로 퍼졌다는 것은 역사의 아이러니이자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3777.임신한 몸으로
예수는 베들레헴 어느 델루나에서 태어나 구유에 뉘였습니다.(눅2:3-7) ‘아우구스투스’는 세금을 부과하려는 조치로 로마와 점령국 모든 주민들에 대한 호적 등록 작업을 했습니다. 마리아는 임신한 몸으로 나사렛에서 요셉의 본적지인 베들레험까지 약 150km거리를 갔습니다. 그리고 타지에서 출산을 하여 아기를 구유에 눕혔습니다.
3778.온 새상에게
천사가 베들레험 근처에서 양을 치던 목자들에게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했습니다.(눅2:8-10) ‘온 백성(세상)’에게 ‘좋은 소식’입니다. ‘온 백성’이란 가난하고 소외된 모든 사람들입니다. 성소수자나 외국인 노동자들, 아르바이트생, 비정규직, 타종교인들과 같은 차별받는 사람들이 ‘온 백성(세상)’입니다.
3779.우리를 위한 구주
천사는 그 기쁨의 소식(복음)은 ‘우리를 위한 구주 그리스도가 나셨다’고 합니다.(눅2:11-12절)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오랫동안 고대하고 기다리던 구원자 ‘메시아’가 드디어 오셨다는 사실을 신비한 방식으로 전한 것입니다. 저 왕궁이나 회당에 있는 권세자들에게는 ‘구원자’가 사실상 필요 없습니다. 지금 충분히 행복 하기 때문입니다.
3780.하나님께 영광
천사들은 구주의 나심이 ‘지극히 높은 곳에서 하나님께 영광’이라고 찬송합니다다.(눅2:13) 지극히 높은 곳은 어떤 물리적인 공간이라기 보다는 ‘하나님이 계신 곳’ 천국입니다. 천국은 ‘생명의 근원’입니다. 사망이 가득한 땅의 세상에 드디어 ‘생명 활동’이 시작되려 하고 있으니 하늘의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셨으며 천사들도 찬양을 합니다. ⓒ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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