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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안으로 들어가서

2023년 수덕의삶 최용우............... 조회 수 59 추천 수 0 2023.09.21 0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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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621번째 쪽지!

 

□안으로 들어가서

 

1.공중의 새와 들판의 들꽃을 보면서 배워야 할 두 번째 교훈은 불안감을 해소하려면 내면의 문제와 씨름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거기가 문제의 진원지거든요. 지금 나와 똑같은 문제와 상황에 처한 어떤 사람이 조금도 불안해하지 않고 오히려 태연한 사람을 보십시오. 세상에는 그런 사람들이 많습니다.

2.교회 식구들이 ‘번지 점프’를 하러 갔습니다. 처음부터 포기하는 사람, 점프대까지는 올라갔다가 내려온 사람, 안전바까지 묶었다가 다시 풀고 내려온 사람, 몇 번을 망설이다가 뛰어내린 사람, 단번에 뛰어내린 사람.... 저의 담대한 딸 2호는 뛰는 것 보다는 뛰어내릴 때 머리가 헝클어지는 것을 더 걱정 하더군요. 번지점프를 하다가 죽을 확률은 길 가다가 번개를 맞아 죽을 확률보다도 더 낮습니다. 교통사고로 죽을 확률이 100배는 더 높습니다. 그럼에도 겁이 나는 것은 ‘혹시나’ 하는 마음 때문입니다. 

3.근심, 걱정, 염려, 불안은 바깥 어디에 있는 게 아니라 내 안에, 내 머리 속의 내 생각에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4:6-7)

4.새들과 들꽃이 복된 이유는 그들에게는 ‘걱정’이라는 개념이 없다는 것입니다. 흔히 ‘닭대가리’라고 하는데, 조류는 머리가 작고 ‘뇌’도 작습니다. 걱정을 할 ‘뇌’가 없는 것이죠. 들꽃도 마찬가지고요. 그렇다고 그들이 미개하냐? 아닙니다. 그들은 오히려 하나님의 완벽한 형상을 지니고 삽니다. ⓒ최용우 

 

♥2023.9.21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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