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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일기285-10.12】 금남 코스모스공원
핀란드에서 세종까지 꼬박 24시간을 이동하느라 너무 힘들었고 아직 시차 적응이 안 되어 헤롱거리는 아내를 데리고 용수천변 금남 코스모스공원에 갔다. 얼른 콧구멍에 한국의 꽃향기를 집어넣어서 정신을 차리라는 뜻이다.
작년에는 서양코스모스만 잔뜩 심고 주차장도 대충 만들어서 많이 불편했었는데 올해는 주차장도 따로 만들고 서양코스모스 사이에 ‘진한 노랑색 황화’와 ‘연한 노란 코스모스’를 섞어 심어서 꽃밭이 와! 감탄사가 나올 만큼 정말 화사하고 화려했다. ‘노란색’ 하나 더했을 뿐인데 이렇게 다르다니...
어쨌든 아내도 대 만족을 했다. 그런데 아직 잠은 안 깨는지 꽃밭에 갔다 와서 이불을 펴더니 꼬박 13시간을 꼼짝하지 않고 신생아처럼 자는 것이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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