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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은 지극히 정상!
【오두막 일기293-10.20】 코로나인가?
어제부터 갑자기 온 몸이 무겁고 손과 다리가 저리고 기침이 나올락 말락 하면서 ‘몸살’ 증세가 보였다. 밤에 잠을 자는데 온 몸이 너무 아파서 일어나 게보린 한 알 까먹고 잤다.
동네 의원에 갔더니 입을 “아 -” 벌려 보라고 한다. 손전등(?) 같은 것으로 목구멍을 비춰 보더니
“으악!”
“왜... 왜요? 큰병이에요?”
“아니, 아무것도 아녀”
“뭐에요. 놀랬잔여요.”
“장난친겨.”
암튼 할아버지 의사가 짬밥에서 나오는 여유가 있어 장난도 잘 친다. 코로나는 아니고 환절기라서 감기몸살인 것 같다고 한다. 주사를 맞고 집에 오니 반짝 기운이 돌아왔다.
약 기운 떨어지면 또 비실비실, 약 먹으면 “나 다 나았다... 야호..” 이번달엔 컨디션이 너무 안 좋다. 피부과, 안과, 의원, 충대병원 정기검진까지.. 매일매일 병원을 찾아다니고 있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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