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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일기294-10.21】 양심도 없네
동네 빠바 빵집 창문에 ‘착한 빵’어쩌고 현수막이 붙어 있다. 그러니까 제과점의 대표 빵인 소보루, 단팥빵, 슈크림빵을 3일 동안 착한 가격 990원에 준다는 것이다. 요즘 소보루는 1800원이고 단팥빵과 슈크림빵은 2000원이다. 자기들이 팔면서도 이 가격은 ‘착하지 않은 가격’이라는 것을 인정한 셈이다.
‘제빵왕 김탁구’라는 드라마에서 주인공 ‘팔봉선생’은 맛있는 빵을 더 많은 국민들이 먹게 하겠다는 마음으로 빵을 만든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은 ‘바게트 법’이라는 것이 있어서 몇 가지 빵은 누구든 차별 없이 먹을 수 있도록 아주 아주 싸게 팔도록 한다.
다른 건 몰라도 국민빵인 소보루, 단팥빵, 슈크림은 1000원 이상 못 받게 해야 한다. 재래시장에서는 1천원에 파는 것으로 보아 1000원 받아도 충분히 이윤은 남는다는 뜻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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