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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일기303-10.30】 선운산 도솔암
▲제628회 듣산은 아우 최용남과 함께 고창 선운산(수리봉336m) 올랐다. 선운산은 원래 도솔산(兜率山)이었으나 백제 때 창건한 선운사(禪雲寺)가 있어 선운산이고 불리게 되었다.
도솔암은 선운사 계곡의 절경을 이룬 곳에 위치하고 있다. 신라 진흥왕이 왕위를 버리고 도솔왕비와 중애공주를 데리고 입산, 앞에는 천인암(千?巖) 절벽이 있고 그 사이의 계곡에 있는 굴(左邊窟)과 암자(도솔암兜率庵)에서 참선을 하며 살았다고 한다. 선운이란 ‘구름 속에서 참선한다’는 뜻이다.
전국에 불교인들이 살아생전에 반드시 한번은 가 보아야 하는 성지가 몇 군데 있는데, 전라도에서는 이곳 ‘도솔암’이라고 한다. 오늘은 시간이 촉박하여 ‘도솔암’ 가는 것은 포기하고 블렉야크 인증지인 수리봉에서 정상 인증만 하고 내려왔다. ⓒ최용우
고창 선운산 도솔암 계곡의 단풍 -살짝 보이는 건물이 내원궁이다.(사진:고창군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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