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656번째 쪽지!
□수덕적인 삶의 역사
1.초대교회 기독교인들에게 ‘수덕의 삶’은 구원의 확신을 획득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었습니다. 기독교는 처음부터 참된 기독교적 삶을 영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수덕적인 삶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눅9:23)고 하셨습니다. 제 십자가를 지고 예수를 따르는 수덕 생활은 그가 참된 기독교인이라는 증거입니다.
2.초대교회 공동체 안에는 기도, 금식, 구제, 선행을 기초로 하는 수덕을 실천하는 경건한 여인들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1-2세기 시리아에도 수덕적인 생활을 하면서 은둔생활을 하는 기독교인들이 있었습니다. 시리아 수덕주의는 가난, 기도의 필요성, 성령 안에서의 삶의 중요성, 종말에 이루어지는 그리스도의 강림을 기다리는 관습을 크게 강조했습니다.
3. 4세기 이집트 사막에는 많은 개인적인 수덕자들이나 수덕자들의 소집단이 활발하게 활동했습니다. 유명한 은수사 중 한 사람인 안토니(250-350)는 “수덕 생활이란 날마다 고난받으시는 그리스도를 본받아 육을 억제하고 의지를 발휘하는 순교”라고 했습니다. 이들 수덕자들은 기독교가 변질되었기에 항의하기 위해서 자신들이 사막으로 떠난 것이라고 했습니다.
4.<사막 교부들의 금언>에 보면, ‘수덕적인 관습에는 육체적인 엄격함(금식, 더위나 추위에 노출됨, 성적 금욕, 수면 부족 등)이 있을 뿐만 아니라, 악한 욕망과 생각들(정념情念)을 제거하기 위해서 그것들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정신 훈련도 포함된다’라고 했습니다. ⓒ최용우
♥2023.11.6.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