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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657번째 쪽지!
□교부시대의 수덕생활
1. 3세기 말과 4세기 초의 문헌에 의하면, 수백명의 사람들이 수덕의 삶을 살기 위해 한적한 장소나 사막으로 들어가서 생활했다고 합니다. 그들은 영적 전투에서 엄격한 훈련을 통과하고 지혜를 획득한 '교부'라고 불리는 영적 스승들 주위에 모여 살았습니다. 초심자는 정기적으로 영적 지도자와 상담하고, 절제있게 기도와 작업과 금식의 생활을 한 후, 혼자서 더 깊은 사막으로 들어가 마귀들과 싸우곤 했습니다. 그런 사람 주위에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수덕적 공동체가 형성되곤 했습니다.
2.도시와 그 주민들로 인한 소음과 시험이 없는 고요한 장소는 독거자들이 참된 하나님의 경주자가 되기 위해 훈련하는 운동장이었습니다. 독신생활과 가난은 육욕을 제어할 수 있게 해 주는 중요한 훈련이었습니다. 수덕자는 성욕이나 물욕과 같은 본성적인 욕망을 억제함으로써, 영적인 일에 대한 관상, 특히 하나님과의 연합 추구에 보다 쉽게 전념할 수 있었습니다.
3.그런데 일부 지나치게 인간 본성을 무시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시리아와 이집트의 초기 사막교부들의 금언에 보면 ‘무절제하게 엄격한 수덕적 관습’을 경고합니다. 그런 일은 마귀의 술책으로 이기주의와 거짓 경건을 낳습니다. 목적을 얻기 위한 수단이 오히려 장애물이 되는 것을 허락하지 말라고 거듭 경고합니다.
4.폰투스의 에바그리우스는 수덕의 삶을 살기 원하는 사람이 제거해야 될 여덟 가지 악한 생각들은 탐식, 정욕, 탐욕, 우울, 분노, 싫증, 허영, 교만이라고 했습니다. 에바그리우스는 이 생각들이 하나님과의 직접적인 교제인 기도를 방해하는 장애물이라고 했습니다.ⓒ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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