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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지혜는 지식으로 얻을 수 없다(토저 시리이즈27)

A. W. 토저 지음/이용복 옮김

256p 13000원 규장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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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영원한 지혜

영원한 지혜는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히브리인들은 ‘창조되지 않은, 태고의 영감(신적 호흡)’인 소피아(sophia지혜)가 있다고 했습니다. 솔로몬은 ‘지혜는 하나님의 능력의 숨결이며, 전능자의 영광에서 흘러나오는 순수한 영향력이다. 지혜는 영원한 빛의 밝음이고 하나님의 능력의 흠 없는 거울이고, 그분의 선하심의 형상이다’라고 합니다.

 

2.하나님의 지혜

히브리인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지혜이시며, 육신으로 오신 말씀이라고 믿었습니다. 만물을 창조한 지혜는 하나님이셨고,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이 지혜로부터 만물이 생겨났고, 이 지혜는 신성의 모든 것을 갖고 있습니다. 지혜는 하나님의 능력의 숨결이고 전능자의 영광에서 흘러나오는 순수한 힘이며 빛의 밝음입니다. 

 

3.위로부터 부어지는 지혜

여호와께서는 지혜로 땅의 터를 놓으시고 명철로 하늘을 견고히 세우셨으며(잠3:19) 그의 지혜로 세계를 세우시고 그의 분별로 하늘을 펴셨습니다.(렘10:12) 구약 욥기, 전도서, 잠언을 읽는 사람은 이 지혜와 명철과 분별이 어떤 인격체(人格體)를 가리킨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그분이 지혜이십니다.(고전1:30) 

 

4.구명정 구원

우리는 기독교를 저급하게 만들어버렸습니다. 기독교를 죄와 지옥에 대비하는 일종의 ‘구명정’처럼 만들어서 ‘예수 믿으면 죽어서 천국에 갈 것입니다’라고 말합니다. 분명히 말하자면 ‘구원’은 기독교를 충분히 전하는 개념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영원한 지혜’를 주시기 위함입니다.(요일1:1-3)

 

5.모든 존재는 영으로부터

현대 과학은 세포를 더욱 깊이 들여다보다가 원자, 핵이 텅 비어있는 영(o)이라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만물의 근원을 찾아 끝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결국 영에 이르게 된다’는 구약의 창조 사상이 현대 과학으로 증명된 것입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영으로터 왔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영이신 하나님이 인간의 몸으로 오셨다는 것입니다. 

 

6.하나님의 지혜의 빛

기독교는 인간의 머리로 만들어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간의 머리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바울은 “우리가 말하는 지혜는 하나님의 비밀 가운데 있는 지혜입니다. 이것은 감춰졌던 것이며,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광을 위해 창조 전에 미리 정하신 지혜입니다.”(고전2:7)라고 했습니다. 기독교는 세상의 학문이 아니라 신적(神的)인 것입니다. 

 

7.신적 지혜와 능력

기독교는 신비의 종교입니다. 그래서 기독교는 인간의 지성에 의해 설명되지도 않고 이해되지도 않고 오직 성령께서 그 마음에 빛을 비추어 주실 때에만 이해가 됩니다. 신적 지혜와 능력이 아니라 인간의 수단과 방법으로도 교회를 얼마든지 성장시킬 수 있지만, 그러나 그렇게 만들어진 교회는 진짜 기독교가 아닙니다.

 

8.소경이 소경을

오늘날 우리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두뇌와 학문으로 얻으려고 하지만 이런 노력은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신적 지혜는 공부를 많이 해서 학위를 가진다고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날은 학자가 너무 많아서 온갖 잡다한 지식이 쓰레기처럼 겹겹이 쌓여있습니다. 그러나 신적 지혜의 영감을 받은 사람은 배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9.조명을 받은 선지자

기독교는 하나님이 정하시고 주신 것이기 때문에 기독교는 오직 그분의 지혜와 능력으로만 유지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조명(빛)’을 받은 1명의 선지자는 소경 99명을 안전하게 인도할 수 있지만, 똑똑한 학자 99명은 소경 1명도 안전하게 인도하지 못합니다. 오늘날 학자 99명은 있어도 조명을 받은 1명의 선지자가 없는 시대입니다. 

 

10.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라

하나님께서 부어주시기를 원하는 이 불가사의 하고도 아름답고 인자하고 사랑스럽고 자비롭고 순수한 하나님의 지혜는 신비입니다. 이 하나님의 지혜는 그분의 영광을 위해 미리 예정하여 ‘감추어 놓은 지혜’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야 할 일은 은밀하게 숨겨져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찾는 것입니다. 

 

11.참된 지혜는 어디에

인류는 지식, 교육, 지성, 재능, 배움을 총 동원하여 줄곧 지혜를 찾아왔습니다. 그리하여 인류는 시와 예술과 종교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그 어디에서도 ‘참된 지혜’는 얻을 수 없었습니다. 진정한 지혜는 인간이 노력하고 탐구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혜는 어디에서 얻으며 명철이 있는 곳은 어디인고’(욥28:12) 

 

12.지혜는 받는 것

지혜는 돈으로 살 수 없습니다.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셔야만 얻을 수 있습니다.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오는 것이기에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혜를 받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지혜를 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지혜를 아무에게나 아무렇게나 주시지는 않으십니다.

 

13.잘못된 믿음

사람들이 기독교는 ‘나는 그리스도를 영접합니다.’라고 말하기만 하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종교라고 가르치고 믿는 것 같습니다. “나는 예수를 믿습니다.”라고 고백하면 천국에 종이 울리고, 그 종소리에 마귀가 공포에 질려 마치 개처럼 꼬리를 두 사이에 넣고 줄행랑을 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정말 얼빠진 생각입니다.

 

14.순전한 그릇에

하나님은 순전한 마음의 그릇에 지혜를 담아 주십니다. 순전한 마음이란 ‘깨끗한 마음’입니다. 우리의 지성은 온갖 세상 지식과 경험으로 오염되어 있어서 하나님의 지혜를 담을 수가 없습니다. 그 쓰레기통같은 마음을 깨끗하게 정화시키기 전에는 아무것도 담을 수가 없습니다. 기독교에 대한 얼빠진 생각이 가득한 상태로는 안됩니다.

 

15.경외함의 그릇에

어떤 설교자들은 하나님에 대해 설교를 하면서 농담을 지껄이고 듣는 이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참으로 경박하고 가볍게 느끼게 합니다. “하나님도 까불면 나한테 죽어”라고 하는 설교자도 있습니다. 그것은 신성모독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은 지혜의 뿌리입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경외하는 마음의 그릇에 담깁니다.

 

16.사랑의 그릇에

순전하고 경외하는 마음은 사랑으로 표현됩니다. 사랑과 동정과 공감은 같은 의미의 단어입니다. 예수님은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셨습니다. 이것은 자아와 감정을 다른 사람에게 투영하는 능력입니다. 학위를 얻고 지식이 출중할지라도 매정한 사람은 결코 지혜를 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사랑의 그릇에 담깁니다.

 

17.순종의 그릇에

하나님은 순종의 그릇에 지혜를 담아 주십니다. ‘십자가를 내가지고 주를 따라갑니다♬’ 십자가 노래를 부른다고 그것이 십자가를 지는 것은 아닙니다. 순종하는 것이 십자가를 지는 것이고 십자가를 지는 것이 순종하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지는 순종이 있어야 비로소 지혜와 능력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18.이타심의 그릇에

성 그레고리(st Gregore)는 “세상의 욕심을 버리고 깨끗하게 된 사람이 아니라면, 태초에 인간이 가졌던 참된 이성을 획득하거나 소유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먼저 세상의 욕심을 버리고 깨끗하게 비운 사람만이 머리와 마음에 지혜를 담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자아를 십자가에 못 박으면 이웃을 향한 눈이 열리게 됩니다.

 

19.그리스도의 제자

우리는 세상에 살면서도 온전히 빛을 받아 상황을 꿰뚫어 보고, 누가 옳고 그른지를 알고, 성경과 성령의 조명으로 분별하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우리는 단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주로 영접하는 것에 머물러 있으면 안되고 하나님의 참된 지혜를 받아서 그분의 뜻을 이루는 제자의 삶을 담대하게 살아내야 합니다. 

 

20.지혜를 찾아라

우리의 마음속에는 지혜가 없습니다. 학문, 사업, 발명품, 심리학, 상담학, 심지어 신학으로도 지혜를 얻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욥은 ‘하나님이 그 길을 아시며 있는 곳을 아시나니’(욥28:23) 그분은 지혜를 어린 아이들에게 주십니다. 겸손한 자들과 온유한 자들에게 무릎꿇고 얼굴을 땅에 대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지혜를 흘려보내 주십니다. 

 

<독서일기> 책을 읽으면서 한 챕트를 200자 원고지 한 장 길이로 요약하거나, 제 말로 바꾸어서 원고지 한 장 길이로 쓴 것입니다. -최용우

월간<들꽃편지>655호 읽을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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