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두막 일기337-12.3】 상추 따먹자
창밖을 내다보고 있던 아내가 상추밭에 떨어진 상추 씨앗이 때도 모르고 났다며 얼어 죽기 전에 화분에 몇 개만 옮겨심어달라고 한다. 상추 싹 네포기를 떠서 가지고 들어와 화분에 옮겨 심어 우리집에서 햇볕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 창가에 놓았다. 겨울 내내 상추를 따... 먹을 수 있을까? 어쨌든
상추는 잎채소 중에서도 새잎이 자라는 속도가 가장 빨라 잘만 키우면 수확량이 많은 채소이다. 그런데 작년인가도 모종을 화분에 심었었는데 키만 쑥 올라갔지 잎사귀는 따먹을 만큼 크지 않아서 뽑아버린 일이 있다. 상추는 잎을 따서 상추쌈 하려고 키우는 건데 키만 크니 쓸데가 없었다. 어쨌든, 올해는 창가에 딱 붙여놓고 햇볕을 많이 쬐여 주어야겠다. 상추야, 나중에 삼겹살 만나게 해줄테니까 잘 자라거라. 알았지? 응? ⓒ최용우
첫 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