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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칭의 유혹

골목길묵상............... 조회 수 184 추천 수 0 2023.12.23 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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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살아가면서 불려지는 호칭은 몇 개나 될까요?

가정에서는 부부, 부모, 자녀, 형제, 친척으로서의 호칭이 있고,

학교에서는 친구, 제자, 스승, 선.후배로서의 호칭이 있고,

직장에서, 여러 모임에서 불려지는 나름의 호칭이 있을 것입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한 10개 이상의 호칭이 있겠지요?

 

신기한건 대부분의 사람은 호칭이 붙여지는 순간 호칭에 맞는 모습으로 행동하려고 노력한다는 것입니다.

자주 사용되는 예로 집에서 보던 누나의 모습과 사랑하는 사람 옆에 있는 누나의 모습에 적응 못하는 남동생들을 많이 보지 않습니까?

왜 그럴까요? 똑같은 사람인데 왜 이 사람 앞에서는 이 모습이고, 저사람 앞에서는 생각지도 못한 모습을 보이는 것일까요? 사랑하는 사람이 사랑의 호칭을 불러주고 대우해주기 때문입니다. 다른 모습이라고 누나가 누나가 아닌 것은 아니죠^^;;;

 

사람들은 누구나 불려지고 싶은 호칭이 있습니다.

00(이름), 여보, 아빠, 자기, 선생님, 아들, 사장님, 팀장님 등등

식당에서 사장님을 부를 때 “여기요”라고 부르는 손님보다 “사장님”이라고 호출하는 손님에게 좋은 서비스가 나간다고 합니다.

저도 얼마전 시내 빌딩에서 택배 사장님을 만났는데, 당시 “기사님 오랜만에 뵙습니다”라고 나름 아는 척하면서 친절하게 인사를 건냈습니다. 그랬더니 “저도 사업장 갖고있는 사장이에요”라고 다소 퉁명스러운 말투로 대답을 하고 ‘쌩’ 지나가 버리셨습니다.

생각에 따라서는 황당한 상황이 될 수 도 있겠지만 그 분 입장에서는 사장님 이라는 호칭을 듣고 싶으셨을 것 같습니다.

 

교회 안에서도 직분에 따른 호칭을 부릅니다.

그런데, 그 직분은 교회 공동체를 섬기라고 준 것이지 그 사람의 인격의 완성도를 나타내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복음의 질서 안에서 수평적인 관계입니다. 섬기라고 받은 직분을 결코 남용하면 안됩니다.

호칭 맞는 삶을 살아 내려고 하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반대로 호칭에 따른 권리만 주장하려고 하는 부분도 많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관계 속에서 갈등과 상처는 그 호칭에 따른 책임은 무시하고 권리만 주장할 때 발생합니다. “내가 000인데” 삶과 인격, 신앙의 수준은 그렇지 못한 상태에서 불려지는 호칭이 자신의 신앙, 인격의 수준인 줄 알고 스스로 착각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다른 사람에게는 존중의 호칭을 불러도 자신에게는 좀 냉정한 평가를 해야 합니다.

언젠가 거울앞에 선 자신을 직면할 때 얼마나 힘들까요?

거 남들이 불러주는 호칭에 너무 혹하지 말고 목매지 맙시다.

인위적으로 표현된 맛에 속아서 본질을 놓칠 수 가 있습니다.

호칭의 맛에 잘못 길들여지면 속은 비어있는 공갈빵 될 수 도 있습니다.

 

어찌 내 말한 것이 떡에 관함이 아닌 줄을 깨닫지 못하느냐 오직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 마16:11

 

 

# 골목길에서의 동행 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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