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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일기012-1.12】 천원 오백원
갈대가 유명한 오서산은 청양에서 세운 정상석이 동쪽에 있고 보령에서 세운 정상석이 서쪽에 있어 2개이다. 동쪽 정상석에서 서쪽 정상석까지 1km의 능선은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갈대 능선이라 가을에는 하루에 1만명 이상의 등산객들이 바글거린다고 한다.
날씨 좋은 날 혼자 오서산 다녀왔다. 오서산휴양림에 입장료 주차비 내고 들어가 원효사 코스로 후다닥 올라갔다가 정상에 너무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워서 인증 사진만 찍고 푸다닥 내려왔다.
원효사는 한 사람 들어가면 꽉 차는 미니 대웅전과 요사채 한 동만 있는 짝은 절이다. 대웅전 옆에 시주한 사람들 명단 새겨져 있는데 천원, 오백원, 천원... 천원이 진짜 1000원일까? 그걸로 집 짓기엔 턱없이 부족한데... 천만원을 천원이라고 적어 놓았나? 그것이 내내 궁금했고 지금도 진짜~ 궁금하다. 아유, 궁금해.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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