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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그들 모두가 얼마나 외로운 존재들입니까?

물맷돌............... 조회 수 187 추천 수 0 2024.01.19 21: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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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453.gif[아침편지3531] 2023년 11월 14일 화요일

 
사실은, 그들 모두가 얼마나 외로운 존재들입니까?
 
샬롬! 지난밤 편안히 잘 쉬셨는지요? 11월 14일 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행복한 날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요실금을 방지하는 7계명’중 그 마지막은, ‘배뇨관련 문제가 발생했을 땐 비뇨의학과 전문의와 조기 상담하라’입니다. 왜냐하면, 방광기능을 잃으면 되돌리기가 어렵기 때문이랍니다. 요컨대, ‘조기발견해서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는 겁니다.
 
더할 나위 없이 즐거웠지만, 꼬박 11일간 붙어있다 보니, 사소한 의견충돌도 생겼습니다. ‘균’이는 과묵하고 뭐든지 잘 받아주는 편이었고, ‘담’이는 다른 이에게 싫은 소리 못하는 섬세한 성격의 소유자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두 친구보다 참을성이 부족하고 성격이 급해서 ‘생각한 그대로 말하는 편’이었습니다. 수긍이 안가면, 즉시 강한 어조로 반박했습니다. 나름대로 배려심이 있는 사람이라고 믿었던 저 자신이 얼마나 ‘까다로운 사람’인지 절감했습니다. 저 자신을 새로이 알게 되었으니, 이것도 여행의 결과물이었습니다. 아무튼, 두 친구 덕분에 어색한 순간 없이 여행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여정으로, 우리는 ‘재스파’에서 ‘밴쿠버’까지 기차를 탔습니다. 오후 내내 창밖으로 지나가는 숲과 들판을 보다가, 갑자기 우리네 삶이 ‘참 아름답고 슬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독! 우주의 한 점 같은 행성, 이 지구의 얇은 막인 공기층 아래에서 옹기종기 모여 사는 사람들, 온갖 것을 만들고 떠들며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실은 그들 모두가 얼마나 외로운 존재들입니까? 넓은 우주의 ‘한없는 흑암’속에서 돌고 있는, 저 푸른 별들은 또 얼마나 외로울까요? 그 순간,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가 보고 싶어졌습니다.
 
이번 여행이 ‘우리 세 사람의 처음이자 마지막여행’이지 싶었습니다. 그동안 살아온 이야기와 실없이 나눴던 농담들, 그리고 ‘어떻게 우리 삶을 마무리해야 할지?’에 대해서 나눈 이야기들로, 마음이 가득 찼습니다. 이번 ‘로키산맥여행’은, 우리들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든 ‘시간여행’이기도 했습니다.
 
인생도 ‘여행’이 아니던가요? 두 친구 덕분에, 저는 이번 여행에서 ‘인생여행’의 매듭을 찬찬히 여민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책을 읽다가, 마치 이번 여행의 의미를 정리해주는 것 같은 글을 만났습니다. ‘자기 자신을 온전히 이해하고 화해했으며, 자신에게 만족할 수 있는 사람만, 깊은 기쁨을 누릴 수 있다(한스 큉)’(출처; 좋은생각, 윤재윤/변호사)
 
우리는 초등시절에 처음, 소크라테스가 말했다고 하는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을 배웠습니다. 누구나 말할 수 있을 것처럼 간단명료하지만, 그러나 이 말의 참뜻을 깨닫기까지는 참으로 오랜 세월이 필요합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저자신이 그러했습니다. 올해 70세인 윤 변호사님도, 위의 글에서 ‘친구들과 해외여행 중에, 그 자신이 어떤 성격의 소유자인지를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동안에는 ‘자신이 나름대로 배려심이 있는 사람’이라고 믿어왔는데, 이제 알고 보니 ‘얼마나 까다로운 사람인지 절감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구체적으로 온전히 인식할 수 있어야, 자신의 부족과 허물을 고쳐서 바로잡고자 애쓰게 되는 겁니다.
 
또 하나, ‘외로움(孤獨)’의 문제입니다. 이 주제는 ‘아침편지’에서 자주 언급한 주제라서, 다시 거론하는 것이 자칫 피곤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거듭 거론하게 됨은, 그만큼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일 겁니다. 아무튼, 인생이 끝날 때까지 함께 할 좋은 친구가 꼭 필요합니다. 그리고 영적(靈的)으로도 언제나 함께 하실 분이 있어야 합니다. 그분은 바로, 우리의 영원한 친구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아직 이분과 함께 하지 못하고 있다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잘 깨닫고, 예수를 친구로 삼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물맷돌)
 
[너희가 내 말을 지키면, 너희는 내 친구다. 나는 이제부터 너희를 종이라고 부르지 않겠다. 주인은 종들에게 비밀을 털어놓지 않기 때문이다. 이제 너희는 내 친구다. 아버지께서 내게 하신 모든 말씀을 너희에게 다 말했기 때문이다.(요15:14-15,현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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