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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오늘날 사람의 전통

2024년 진여(眞如) 최용우............... 조회 수 71 추천 수 0 2024.01.29 06: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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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22번째 쪽지

 

□오늘날 사람의 전통

 

1.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새인과 서기관(율법학자)들이 ‘사람의 전통’을 지킨 것처럼, 오늘날 우리들도 무심코 지키고 있는 ‘사람의 전통’들이 참 많습니다. 

2.가톨릭은 전 세계가 하나의 교회로서 일사분란하게 움직임으로 무시못할 힘이 있습니다. 그들은 어떤 일에 대해서 한목소리를 냅니다. 그런데 기독교는 한국에만 수백개의 교단이 있어서 각자 목소리를 내는 바람에 마치 장마철에 연못에서 개구리들이 우는 것 같습니다. 모두 자기들이 ‘원조’라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교회 숫자 많고 교인들 숫자가 않은 것이 ‘권력’이 되어 그것 가지고 서열을 만들어서 작은 교단들, 작은 교회들을 공공연하게 깔보고 무시합니다. 이것이 ‘예수 정신’입니까?

3.기독교에서 공동으로 사용하자고 만든 ‘찬송가’와 ‘성경’도 교단 이기주의 때문에 수준이 한참 떨어지는 물건을 내놓고 그 이익 나눠먹기에만 골몰하고 있습니다. 이게 옳습니까? 

한국 사회에서 가장 빈부격차가 심한 곳이 교회입니다. ‘부익부 빈익빈’의 끝판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척교회 목회자들은 세를 못내서 ‘자살’하는 목사가 있는데, 소위 말하는 대교회들은 넘쳐나는 헌금을 주체할 길 없어서 마치 집나간 둘째 아들처럼 아버지의 재산을 방탕하게 흥청망청 낭비하고 있습니다. 요즘 ‘신o지’집단에서 개척교회 임대료를 내주며 교회를 통째로 접수해 가고 있다 합니다. 이게 옳습니까? 

4.사람의 전통과 하나님의 계명이 서로 얽혀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사람의 전통을 버리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전통을 하나님의 계명보다 더 절대화 하는 것은 안됩니다. ⓒ최용우 

 

♥2024.1.29.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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