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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일기024-1.24】 리틀잼
흔하게 볼 수 있는 ‘리틀잼’은 소옥(小玉작은보석)이라고 하는 돌나물과 다육이이다. 좋은이네 집에서 잎사귀 두 개 있는 것 가져왔는데 하도 더디게 자라 잊버버리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미친듯이 자라기 시작하더니 돈나물처럼 커져버렸다.
하도 신기하여 사진을 찍는다고 잠깐 화분을 돌렸더니 잎사귀가 우수수 떨어진다. 얼른 손을 떼고 그냥 사진만 찍었다. 아내가 가장 애지중지하며 보살피는 중인데 잎사귀 떨궜다고 뭐랄 것 같다.
얼마나 여리고 약한지 마치 태어난지 이제 3일밖에 안된 신생아같아 눈길만 주어도 그냥 잎사귀가 떨어질 것 같다. 원래 리틀잼은 장미꽃처럼 잎사귀가 몽글몽글 뭉쳐서 올라오는 녀석인데, 이건 뭐 콩나물같이 자라니... 도대체 뭐가 안 맞는 것일까?
다육이 하나 키우려 해도 공부 많이 해야 한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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