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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일기032-2.1】 삼례문화예술촌
삼례책마을 근처에 있는 ‘삼례문화예술촌’도 돌아보았다.
“여보, 우리 저기도 가보자”라고 했더니 걷는 걸 싫어하는 아내가 멀리 있는 간판을 보더니 “저기 장례식장인 거 같은데 뭐하러 가?”라고 한다. ‘삼례문화촌’ 간판이 나무에 가려서 마치 ‘장례문화촌’같이 보였다. 간판 위치를 바꾸든지 나무가지를 제거하든지...
삼례는 일제침략시대 만경평야에서 생산된 쌀을 철도와 만경강을 통해 수탈해 갔던 거점인 삼례역과 양곡창고를 2010년까지도 사용했던 곳인데 완주군에서 매입하여 문화촌으로 만든 곳이다.
삼례문화촌 표어가 ‘삼례를 세계로!, 세계는 삼례로!’ -이거, 어디서 많이 본 표어인데...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이니 그런 역사를 잊지 말자는 의미로 <수탈 박물관>같은 곳 하나 만들어도 좋을 것 같은데... 아마 있는데 내가 못 본 것인지도 모른다. ⓒ최용우
http://www.samnyecav.kr 삼례문화예술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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