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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일기037-2.6】 돌아앉았네.
금남면사무소 신축 공사가 한창이다.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점점 위로 올라가는 건물이 어째 내가 생각했던 모양이 아니다. 보통은 큰길을 바라보며 건물을 앉힌다. 지금 있는 면사무소도 당연히 큰길을 바라보고 있다. 파출소, 농협 우체국도 당연히 큰길을 바라보고 있다. 모든 건물은 기본적으로 큰길쪽이 앞이다.
그런데 조감도를 자세히 보니 새로짓는 건물의 앞쪽이 다른 방향이었다. 작년에 면사무소 뒤편에 새로 만든 공원이 마당으로 보이도록 건물 방향이 큰길과 반대쪽으로 등지게 지어지고 있었다. 큰길에서 보면 건물의 앞이 아니라 뒤꼭지를 보게 지어지고 있었다.
삼거리에서부터 큰길을 따라 바람결이 면사무소 마당까지 이어져 소통이 이루어지고... 어쩌고 저쩌고 컨셉을 잡았다고 하는데, 건물이 큰길을 등지고 앉아 버리면.. 이게 컨셉과 맞나?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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