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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35번째 쪽지!
□먹지 말라면 먹지 말 것
1.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새인과 서기관(율법학자)들은 모세의 율법에 따른 음식 규정이 매우 엄격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음식은 음식으로만 대했고, 사도 바울도 마음에 거리낌이 없으면 무엇이든 먹어도 괜찮다고 했습니다.(고전8장)
2.앗싸아~ 그렇다면 기독교인들은 무엇이든 다 먹어도 좋다는 말입니까? 그럴리가 있겠습니까? 에덴동산의 각종 실과는 먹어도 되지만 동산 중앙의 생명나무 열매는 먹으면 죽는다고 하나님께서도 먹을 것, 먹지 말 것을 구별하셨습니다.
3.지구상의 인간종족 중에 특이하게 한국인들은 못 먹는 것이 없는 민족입니다. 곰을 잡아서 쓸개를 빼먹고, 살아있는 사슴의 목에 구멍을 뚫어 빨대를 꽂아 피를 쪽쪽 빨아먹기도 하고, 꿈틀거리는 낙지를 탕탕거려서 탕탕이를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천만다행으로 낙지는 신경이 없어서 몸을 탕탕 잘라도 아픔을 느끼지 못한다고 하네요.) 또 눈을 꿈뻑거리는 생선을 살아있는 채로 회를 뜬다거나 온갖 뱀들을 다 잡아 술에 담갔다가 먹습니다. 하긴 원숭이 두개골을 파먹거나 쥐, 두더지, 박쥐를 먹다가 전 세계에 바이러스를 퍼트리는 나라도 있긴 합니다.
4.순수하게 맛을 보기 위해서나 잃은 건강을 되찾는 치료의 개념으로 먹을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혐오스런 먹이를 탐하는 이면에는 ‘인간의 탐욕’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평범한 먹거리로는 성취할 수 없는 육체적 욕망을 채우기 위해 그런 음식을 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별히 기독교인이라서 그런 음식을 금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그런 음식은 먹지 말아야 합니다. ⓒ최용우
♥2024.2.14.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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