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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를 잘한다는 것이 무엇일까?
설교를 잘한다는 것이 무엇일까?
목회학 전공자는 목회를 잘할까?
설교학 전공자는 설교를 잘할까?
목사는 열심히 설교하는데 왜 성도들이 생각과 삶이 변화되지 않을까?
왜 성도들이 도덕적인 면에서, 가치관에서 세상 사람들과 구별되지 않을까?
이유는 성도들이 설교를 듣지 않아서다.
성도들이 왜 설교를 듣지 않을까?
목사를 신뢰하지 않아서다.
왜 신뢰하지 않을까?
목사가 목사답지 못해서 그렇기도 하지만 성도들이 목사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해서 그렇다.
목사에게 종교적 신비를 원한다.
성 프란체스코 같은 청빈함을 원한다.
칼뱅이나 쯔빙글리같은 카리스마를 원한다.
민주적이기를 원한다.
겸손하기를 원한다.
학벌이 높기를 원한다.
지식이 출중하기를 원한다.
준수한 외모를 원한다.
가정이 원만하기를 원한다.
유창하고 감동적인 설교를 원한다.
담대심소하기를 원한다.
이 중에서 어느 하나라도 부족하다면 그것이 걸림돌이 되어 목사를 신뢰하지 못하고 그래서 목사의 설교가 들리지 않을 수 있다.
예수님 당시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지 못한 이유가 있다.
1) 신분이 보잘것없는 갈릴리 가난한 목수였다.
2) 정통학문을 공부하신 분이 아니었다.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도 듣지 않았거늘 하물며 목사의 설교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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