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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44번째 쪽지!
□사람은 안 변해요
1.장자(莊子)는 ‘사람은 고쳐쓰는 게 아니다’라고 하면서 ‘이간질하는 사람, 음흉한 사람, 남의 단점을 말하는 사람, 무시하는 사람, 아첨하는 사람,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과는 인연을 맺지 말고 바로 손절하라고 했습니다. 아무개 목사님은 한국 교회 평신도들이 ‘변하지 않는다’고 통탄해 하셨습니다. 그렇게 평생을 바쳐 제자훈련을 시켰는데 제자가 된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신앙 훈련’이나 ‘성경 공부’나 ‘무슨 운동’으로 사람이 변할 거라는 생각은 순진한 생각입니다.
2.예수님을 믿고 개과천선했다며 목회자가 된 전과자 출신이나, 범죄조직에 있던 사람, 무당이었던 사람들 시간 지나니 결국엔 자신의 본 모습이 나오더라구요. 그냥 목회자가 안 되었더라면... 그런 마음이 들게 하는 분들 많습니다. 사람은 안 변합니다. 그래서 장자가 ‘사람은 고쳐쓰는 게 아니다’라고 한 통찰은 인간의 본질을 밑바닥부터 꿰뚫는 놀라운 혜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3.기독교인들이 착각하는 게 한 가지 있어요. 예수님을 믿으면 자신의 모든 죄가 싹 다 사라지는 줄 아는데, 그게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어도 죄는 없어지지 않습니다. 전과자들이 감옥에서 형기를 다 채우고 나온다고 해서 죄가 다 없어집니까? 아닙니다. 평생 호적에 빨간줄이 올라가고 평생 ‘전과자’로 살아야 합니다.
4.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싹 다 지워버리려고 오신 게 아니고 ‘대속’해주시기 위해서 오신 것입니다. 죄값을 대신 치루어 주시고 그 죄를 예수 보혈로 덮어서 안 보이게 해주시려고 오신 것입니다. 심판대 앞에 섰을 때, 여전히 우리는 죄인입니다. 다만 예수님 때문에 죄를 묻지 않으시겠다는 것입니다. ⓒ최용우
♥2024.2.27.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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