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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일기071-3.12】 백학송
백암산 백학봉에는 백학송이라는 소나무가 있다. 백암산을 상징하는 옆으로 자라는 소나무인데 과거에 제목은 잊었지만 무슨 영화를 촬영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학이 날아가는 모습이라 ‘백학’봉인데 백학송도 학이 날아가며 날개를 편 모습의 소나무이다.
2010년 신년산행으로 아이들 우루루 몰고 백학봉 올라 상왕봉으로 한 바퀴 돌았던 적이 있다. 그때 백학송 아래서 사진을 찍었었는데 14년만에 다시 오르니 새로 데크와 가드레일이 생겼고 소나무도 더 크게 자랐다. 그때와 비교해 보기 위해서 사진을 찍었다.
앞으로 세월이 얼마쯤 흐른 후에 다시 이곳에 올라올 수... 있겠지? 꼭 다시 올라와서 또 사진을 찍어보고 싶다.
이렇게 세월이 유수같이 흘러감을 확인한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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