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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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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인정도 무시도 아랑곳없이
온 존재를 걸고 가야만 하는,
지금 보이지 않고 측정할 수 없어도
자신만이 알아챌 수 있는,
존재의 정점이 있다
- 박노해
사진 Bolivia,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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