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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일기079-3.20】 한 바퀴 돌기 시작
오늘은 춘분(春分)이다. 1년에 밤과 낮의 길이가 같은 날이 딱 2일 있는데 춘분과 추분이다.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도는 것을 1년이라하고 1년 동안 지구는 스스로 365바퀴를 돈다. 하지만 지구가 태양을 타원형 형태로 돌기 때문에 1년에 정확하게 365바퀴를 도는 것은 아니다. 365바퀴하고 6시간 정도 더 돈다.
그러니까 1년은 365.6일이다. 그렇게 1년에 6시간씩 4년을 모으면 1일이 더 생겨 4년마다 366일 윤년이 된다. 그렇게 해도 1년에 11분씩 남는다. 그래서 400년마다 한번씩 1일을 더 추가하여 367일이 된다.(지금부터 약 300년 후이니 우리 생애에는 없음)
춘분(春分)은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도는 ‘시작’ 날이다. 춘분에서 부터 한 바퀴 돌아 내년 춘분까지가 1년이다.
비학산 ‘내 자리’에 앉아서 이런 엉뚱한 계산을 하다가 내려왔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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