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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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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생의 아침 풍경
-내 이름은 노동자-
며칠 전부터 동네 이장님의 문자가 분주하다.(나도 엄연한 청명부락 주민이니)
5월 1일에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 4“를 단체 관람한다는 문자였다.(아~세련된 동네와 이장)
그런데 반응이… 아마 농번기를 앞둔 싯점이어선지…
이장님의 문자가 다시 왔다.
”농부도 노동자입니다. 1일은 노동자의 날이니 하루 쉬고 열심히 일합시다,“
오늘 2:30분, 마을회관 앞으로 가면 따끈한 액션영화를 볼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아무도 나를 노동자로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장님께 문자 했다.
”몇 분이나 가시나요?“
아직 답이 없으니 시원한 커피를 을매나 공수혀야 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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