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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마루(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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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영상편지] 우린 참 오랫동안 사랑했습니다.

무엇이든 솔로몬............... 조회 수 658 추천 수 0 2002.04.03 16:51:08
.........






우리 참 오랜 시간 사랑했습니다.

가도 가도 끝이 없어 보이던 시간의 터널을 건너,

조금씩 조금씩 빛이 보이던 우리의 사랑..

돌이켜 보면, 그대와 나의 지난날들..

그렇게 많은 아픔들을 견디며, 사랑을 만들어 왔습니다.

때로는 고통의 시간들...때로는 행복의 시간들...

너무나 사랑했기에 생각이 달라 때로는 다투기도,

그 다툼보다 훨씬 많은 시간,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던 우리였기에

이제 나는 그대를 알게 됐고,

그대 역시 나의 모든 것들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서로의 숨기고 싶은 부분까지도 알고 있기에,

나 그대에게 이런 말을 하기엔

너무나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는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대가 내게 조금만 더 시간을 허락한다면,

그대로 인해 아름답게 변해가는 내 모습,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애벌래가 나비로 변하는 그 믿을수 없는 기적처럼,

지금의 평범한 나에서 이 세상 당신이 알고 있는

가장 아름다운 사람으로 변해가는 모습,

그대와 나누고 싶습니다.



그대를 만날수 있었기에,

나의 지나간 사랑의 아픔들마저도 의미가 있었습니다.

힘들었던 지난날의 많은 이별로 사랑을 배우고,

그 완성된 사랑으로 당신만을 사랑했습니다.

그대는 이 글을 쓰는 순간만으로도,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입니다.

나 늘 그대를 생각하면,

가슴 속 가득 차오르는 기쁨, 숨길수가 없습니다.

그대는 그래서 내게 없어서 안될 사람인가 봅니다.

이제 나는 그대의 인생에 이러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살면서 그대를 슬프게 하는 일들이 앞을 막을때,

그 슬픔을 지워주는 이가 내가 되지 못할지 모르지만,

나로 인해 슬퍼지는 일은 없도록 하겠습니다.

그대 인생에 빛처럼 눈부신 기쁨으루 행복해할때,

그 행복, 나누기 보다는 사소한 작은 기쁨으로

더욱 그대를 행복하게 하겠습니다.


그동안 망설였던 말 오늘은 꼭 하고 싶습니다.

그대에게 이 한마디 하기 위해

얼마나 조심스러웠었는지 모릅니다.

얼마나 많은 글들, 쓰였다가 다시 지워졌는지

모르겠습니다.

가슴 가득 장미꽃을 안고서 하는 말은 아니지만,

대신 내 마음 가득히 그대를 위한 행복을 안고

당신 앞에 이렇게 섰습니다.

내가 남은 그대의 삶을 행복으로 이끌어도 되겠습니까?

이세상에서 당신을 가장 아름답게 사랑할수 있는 사람,

나 뿐이라 믿기에,

더 이상은 그대를 스치는 연인들처럼 사랑할 수 없어,

나 이제 그대에게 청혼합니다.

언젠가 그대 웨딩드레스가 아름답게 보이는날,

그날, 그대 옆에 내가 서도 되겠습니까?

내 모든 삶을 그대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

죽는날까지 그대만 사랑해도 되겠습니까?



기적이라 불리우는 세상의 많은일들중에,

내가 당신을 사랑할수 있었던것..........

내 인생의 가장 큰 기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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