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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오늘 오후에 볼일이 있어 광화문을 다녀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273번 버스를 탔습니다.
그런데 버스 운전자 분께서 손님들이 탈 때마다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라고 인사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손님이 내리면 또 일일이 '안녕히 가세요. 고맙습니다'라고 인사를 했습니다.
그냥 의례적인 인사가 아니라 진심을 담아 정성스럽게 인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십니까?
어느 순간부터 승객들이 내릴 때마다 모두 운전자 분께 '고맙습니다. 안전 운전하세요' 인사를 하며 내리는 것이었습니다.
한 사람의 친절과 배려가 서로에게 전염되기 시작한 것이지요.
그 모습을 보면서 제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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